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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수원의 밥상 걷어차기 2017 -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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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팬들 사이에서 관용어구처럼 나오는 밥상 걷어차기와 쎄오타임. 이겨야  6점짜리 경기는 보란듯 걷어차고, 이길 경기를 비기고, 비길 경기는 지는데 패턴이 먹힐 골을 막판에 얻어맞고 지는 경우가 있어 이름붙게 서정원 감독의 수식어 개임.

과연 2017년에는 어떤 밥상을 걷어차고 승점을 잃어 오늘의 수원이 되었는지 2017년의 일정표를 보면서 이야기 보자. 물론 축구에서 만약은 없다. 그러나 만약이 없다면 이야기도 없다. 불편하다면 여기에서 글을 그만 읽고 백스페이스 버튼을 눌러도 좋다.



4월 1일 k리그 클래식 인천원정 - 인천3 vs 3수원


리그에서 2 1패로 승리가 없던 수원에게 경기는 잡아야 하는 경기였다. 경기는 그간의 경기력과는 달리 쉽게 풀려나갔다. 선제골을 주었지만 김종우의 중거리 슛으로 1:1 만들고 전반전을 마무리했고, 후반 골을 몰아치며 3:1 앞서나갔다. 특히 장현수의 골은 2017 최고의 골로 불리기에 손색없는 훌륭한 골이었다. 그러나, 이어진 의미없는 교체전술, 라인내리기... 결과는? 수원은 70 이후 골을 내주며 3:3으로 경기를 마무리한다. It’s seo time! 


4월 25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5경기 - 수원0 vs 1가와사키


2017 수원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이하 아챔)에서 나름 순항중이었다. 경기를 무를 캤지만 이스턴과의 경기를 쓸어담았고, 가와사키와의경기에서 무승부만을 기록하더라도 16 진출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상황이었다. 반면 가와사키는 이스턴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굉장히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고, 수원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더라도 16 진출이 굉장히 어려워질 있는 상황이었다. 상황에서 우리의 수원은 홈에서 가와사키에게 승점 3점을 헌납해주고, 시원하게 조별예선에서 탈락하게 된다. 당초 광저우 원정에서 승리를 기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를 무조건 따냈어야 했는데, 그렇게 수원의 17 아챔은 작별을 고한다.


5월 6일 k리그 클래식 울산홈 - 수원1 vs 2울산


리그 흐름을 서서히 타는 시기였어. 리그도 나름 3연승 중이었고 아챔도 쉽진 않지만 아직 가능성이 남아있었고, 쎄오는 광저우전을 위해 울산전에 나름의 로테이션을 가동해. 그러나 결과는? 로테이션 자체의 문제가 아닌 이해할 없는 로테이션 멤버들이 아직도 떠올라. 이상민을 왼쪽 윙백으로 세웠을까 하는 ... 결국 후반에 염형이랑 민우 들어가고... 경기는 우리가 기억하듯 울산한테 깔끔하게 같은 역습 패턴으로 얻어맞고 졌지. 맥이 풀리던 경기. 그리고 로테이션 운운의 결과는? 울산전 패배와 광저우전 무승부, 아챔 탈락으로 마무리. 마리 토끼를 놓쳤네?



되돌아보다보니 하나에 못 쓸 것 같아 1편은 여기서 줄임...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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