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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가끔 내가 수원선수?? 이라는 상상 안해봤어??

김고은
464 24 1

내 취미 중 하나가 개쓸데없는 상상하면서 즐거워하는건데

 

가끔 내가 수원선수라면 이라는 상상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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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축구에 흥미가 생겨 무작정 매탄중 찾아가서 입학 성공

 

매탄고 3학년 시절 대뜸 특별 강의라고 쎄오가 매탄고 애들 훈련장 찾음

 

내가 눈에 띔 바로 계약 ㄱㄱ

 

슈퍼매치에서 데뷔전 현재 상황 2:2

 

완벽한 찬스 날려먹고 역습당해서 북패한테 짐 ㅂㄷㅂㄷ(수블미 터짐, 내 맨탈도 터짐)

 

너무 억울하고 분해하고 있는데 북패 어떤 놈인지는 모르겠지만 경기끝나고 나가는 길에 뒤에서 내 어깨빵 침

 

그 날 울면서 북패들 내가 찢는다고 각오하고 미친듯이 훈련&성장

 

다음 시즌 경쟁 포지션 선수 이탈&프런트 일 안함 = 내가 주전

 

꾸준히 준수한 활약 보이다 드디어 북패전(상암)

 

전반에 개 어리바리 까다 선제골 먹음

 

후반전 88분 조나탄의 동점골

 

후반 추가시간 1분 남은 상황 염갓이 패널트킥 획득

 

전담키커 조나탄이 갑자기 나한테 공을 넘겨줌

 

지난 북패전 ㅂㄷㅂㄷ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처감

 

(슬로우 모션 효과) 파넨카로 골 넣고 프렌테트리콜로 앞에서 앰블럼 존나 쌔게 두들김

 

내 이름 콜 나옴(뿌듯)

 

결과는 2:1 역전승

 

경기끝나고 락커룸 들어가는길에 웬지 저 북패녀석이 저번에 내 어깨빵 친듯하여

 

나도 뒤에서 어깨빵 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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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14 Lv. 18179/202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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