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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방출해줘쎄오

Blueshine
528 12

아직 시즌도 안끝난 마당에 이런글 쓰는거 안좋게 보는 사람도 있을 것 같은데, 이번주는 바빠서 아마 이글이 처음이자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아.

 

그동안 주인장인 해리슨님이 영입해줘쎄오 란을 만들어 줘서 아주 재밌게 그 란에 추천 선수들을 적어봤어. 내가 생각하기에 필요한 포지션과 그 포지션에서 영입할만한 현실성 있는 선수들 위주로 적어봤는데..

 

이번 글은 반대로 현재 스쿼드에 대한 간단한 평과 정리를 해야하는 선수 위주로 언급해 보려 해.

어찌보면 그동안 영입해줘쎄오에 쓴 선수들에 대한 설명? 해명 같은게 될지도.ㅎㅎ

 

 

1. 골키퍼

신화용, 양형모, 함석민, 강봉균

 

신화용은 리그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음.

양형모는 그냥 무난한. 지난번 데이터로 취합해보니 리그 중하위 수준의 키퍼로 확인이 됨.

함석민은 확인불가.

강봉균도 확인이 불가.

 

여기서 양형모가 군입대를 위해 다음시즌 떠나는 상황.

그리고 노동건이 복귀를 함.

 

결론적으로는 노동건을 트레이드 해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원래 수원 프런트의 생각은 신화용이 꾸준히 수원의 골문을 지키면서 양형모, 노동건, 함석민이 경쟁을 통해 성장 하는 것이 목표였을 것 같은데.

 

노동건의 경우 지난 시즌, 이번 시즌 다른 2명의 선수대비 많은 기회를 받았으나 한계를 보였고 더 이상 성장하기 어렵다고 생각해.

 

그렇다면 이 선수를 통해 반대급부를 받아오고 빈 포지션에는 새로운 키퍼를 데려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신화용이 엄청 잘해주고 있지만 수원에서의 첫시즌이었고,,

지난 시즌의 기복, 상대적으로 많은 나이를 생각해봤을 때 그의 체력과 집중력을 관리해줄 서브 키퍼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게 함석민이라면 최선이겠지만 확인이 되지 않았으니, 노동건을 보내고 새로운 키퍼가 필요함.

 

 

 

2. 중앙수비수

양상민, 조성진, 매튜, 구자룡, 곽광선, 강성진

 

3백을 쓰는 우리팀으로선 이 포지션의 선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함. 이종성까지 쓰는 팀인데 이 포지션 선수가 적으면 안되는 상황.

 

여기서 강성진은 93년생으로 유망주를 벗어날 나이임에도 한경기 출장도 못해본 매탄고 출신 선수. 수원에서 기회가 없다면 방출/임대가 맞는게 아닐지.

 

 

 

3. 윙백/풀백

장호익, 김진래, 유한솔, 송준평

 

김진래, 유한솔, 송준평 이 3명은 한꺼번에 묶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3명 모두 사실 큰 기대는 안됨. 다만 U23을 사용할 수 있는 이유로 팀내 머물게 하는 것이 맞다고 보고 2018시즌에도 1군경기 한경기도 못 뛴다면 방출이 맞다고 생각하는 선수들.

매번 피지컬, 피지컬 얘길 해도 2년간 성장이 이렇게 더디다면 글쎄.

 

압도적으로 이포지션 선수가 적다는걸 알 수 있음.

 

 

 

4. 수비형 미들

조원희, 최성근, 이종성, 은성수, 김준형, 김은선

 

대부분 필요한 선수이나 은성수의 경우 그동안 언론에서 다뤄졌던것에 비해 출전기회가 없던 선수. 특히 2017시즌 0출장. 나이를 볼땐 역시 방출/임대가 맞다고 봄.

 

조원희가 논란이 있을 것 같은데 멀티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선수라 팀에 있어야 한다고 봄.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자리 대비 좋은 선수가 많다고 봄.

 

 

 

5. 중앙미들

이용래, 김종우, 이상민, 고민성, 조지훈

 

고민성이 R리그에선 잘한다고 들었으나 1군에서 보여준건 없고 나이는 이미 유망주를 벗어날 나이임. 방출/임대가 맞는 선수라 봄.

 

이 포지션은 김종우 중심으로 재편이 되어야 하는 게 아닐까.

 

 

 

6.  공격형 미들

다미르, 윤용호

 

무조건 다 필요한 선수라 생각.

 

 

 

7.

김민우, 고차원, 서정진, 장현수, 문준호, 염기훈, 주현호

 

작년과 다른 포메이션을 사용하면서 자리가 없어진 선수들. 감독의 신뢰로 포지션을 바꾼 염기훈 같은 선수가 있는 반면 기회를 살리지 못한 고차원, 서정진 같은 선수도 있음.

, 이 포지션의 경우 2018시즌 윙을 사용하는 포메이션으로 전환되지 않는 다면 필요가 없는 포지션의 선수라는 것.

 

일단 민우 떠나는거 넘 아쉽다.. 군대 다녀와서 우리팀으로 와. 기다릴께.

 

고차원, 서정진의 경우 비슷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윤용호, 유주안에 비해 장점이 없다고 생각. 방출 1순위가 되어야 하는 선수가 아닐까.

 

현수는 부상이지만 팀에서 코어로 삼고 키워야 할 선수일 것 같고..(만약 유리몸이라면 조금 생각을 달리 해야할지도..)

 

문준호도 앞서 이야기 한 방출선수의 논리와 같이 나이에 비해 1군에서 보여준게 없는 선수. 방출/임대가 맞다고 생각.

 

 

 

8. 쉐도우

산토스, 유주안, 고승범

 

모두 필요한 선수.

 

고승범의 경우 세오의 포지션 파괴로 가장 손해를 많이 입은 선수 중 하나로 보는데 결국엔 쉐도우 쪽으로 올라와야 할 것 같고 나름 다재다능(? 어중간함?)으로 활용도가 높은 선수라 생각.

 

여기서 아쉬운건 산토스의 활용도임.

팀내 고연봉자 중 하나인 산토스를 슈퍼서브도 아니고 그냥 서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활용을 안하니.

 

 

 

9. 스트라이커

조나탄, 박기동, 김건희

 

모두가 필요한 선수라 보는데 향후 관리는 분명 필요한 선수라 봄.

 

일단 조나탄은 잦은 견제로 발목 부상을 달고 살고,,

박기동은 피지컬로 부딪히는 스타일로 부상이 언제든지 올 수 있음.

건희는 동 나이대에서 황희찬을 제외하면 가장 나은 스트라이커가 아닌가.

 

방출은 아니지만 김건희를 장기적으로 육성한다고 볼 때 내년시즌, 또는 내후년시즌 병역을 빠르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팀에서 권유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함.

 

제이2리그에서도 고작 2경기 뛴 김종민이 돌아올테고

밑에서 전세진 같은 선수가 올라와서 공미/쉐도우 역할을 할 수 있음 올시즌 건희도 부상으로 많이 못 뛴 만큼 출장 시간이 필요하고 건희의 공백은 주현호 같은 신진선수로 메워야 함. 어차피 많이 뛰어야 경기당 후반 10분 정도니.

 

 

 

10. 정리하며

일단 포메이션에 끼워맞추기 하느라 자기 자신에게는 손해가 된 선수가 많다는 생각.

그 포메이션을 맞추기 위하여 선수단 정리가 필요했으나 어물쩡하면서 제대로 선수단 정리가 안되었단 생각이 들고,, 특히 윙쪽에서 효용성이 떨어진 선수들에 대해 더 좋은 선수로 대체 또는 반대급부를 얻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봄.

 

 

또한 어린선수이지만 1군 출장이 거의 없거나 아예 없는 선수들. 피지컬을 보완한다며 굳이 데리고 있을 필요가 있는 하는 생각이 듦.

지금은 광주에 있는 안영규나 인천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박태민을 보면 선수를 위해서나 팀을 위해서나 이런 선수들은 자기에게 맞는 팀으로 갈 기회를 주는게 좋다고 생각함.

 

팀을 위해서 이 선수들을 그냥 보내기 보단 최대한 팀에게 유리하게 얻어내는 작업은 프런트에서 알아서 잘 해줄거라 믿고, 풀백, 수비, 키퍼 쪽 위주로 영입이 필요하다고 생각.

 

 

.

 

 

 

번외. 코치진

서정원, 김태영, 이병근, 이운재, 최성용, 고종수

 

역할이 뚜렷한 세오와 이운재를 제외하곤 내 상상대로라면

김태영과 이병근의 역할 분배를 잘 모르겠고,, 최성용은 김태영과 이병근이 하는 일 중 나머지를 하는 느낌. 그리고 고종수의 경우 어린 선수들에 대한 육성과 기술적 자문 위주로 한다는 생각.

 

김태영 코치의 가세로 인해 작년보다 업무 부담이 줄었을 것 같고 선수단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더 생겼을거라 일단 믿고.(솔직히 직급만 없을뿐이지 보이기엔 김태영이 수석코치임.)

 

우선 영입순위는 당연히 전문적인 지식이 가장 필요한 피지컬 코치. 그 다음이 전술적 조언이 가능한 코치가 아닐지.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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