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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U-23 정리

낙양성의복수
563 21

94년생 출생자부터 포함.

 

이게 찾아봤는데 23세부터는 U-23에 포함이 불가능하고,

만 나이로 하긴 하는데 당해년도에 23세가 안 되는 것이 규정인가봄.

그래서 94년 출생자부터 정리해봤음. 생각보다 많지 않네.

 

포지션별로 보면 다음과 같음.

 

<공격수>

 

-김건희를 제외하면 U-23으로 선발 나올 가능성 거의 없는 포지션.

 

ㆍ성    명 : 김건희
ㆍ생년월일 : 1995. 02. 22

ㆍ신체조건 : 186cm / 80kg
ㆍ포 지 션 : FW

-건희는 작년에 데뷔시즌인데다가 팀 분위기가 너무 안 좋은데도 굉장히 분투해줬어. 지난 전북전에서 어시스트 터뜨리는 모습은 건희가 장차 국가대표 공격수가 될 가능성이 있는 재목임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함. 건희의 장점은 많지만 간단하게 추리자면, 1. 훌륭한 신체조건,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밑기술이 좋음, 3. 승부근성이 뛰어나고 활동폭이 넓음. 정도인데, 슈팅력도 좋고 골 결정력도 좋고, 바디밸런스도 좋은 훌륭한 선수인데도 클래식의 템포나 몸싸움, 지구력을 버텨내지 못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어. 거꾸로 말하자면 피지컬을 향상시키고 클래식 템포에 적응한다면 당장 올해부터라도 터질 수 있는 녀석이라는 거야. 작년에 '프로가 확실히 빠르다'는 인터뷰를 몇번 했었는데, 이건 단순히 주력이나 가속도를 말하기보다는 '내가 볼을 만들어 놓으면 이미 슈팅을 할 틈이 없다.' 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거든... 사실 건희의 슈팅하기 전 볼을 잡아놓는 기술이나 들어가지 않은 슈팅의 궤적을 보면 굉장히 훌륭해. 다만 대학무대에서는 그 경로에 수비수가 커버를 안 들어와 있어야 하는 타이밍인데 프로에서는 이미 자기를 커버하고 있고 골키퍼도 좋은 위치에 있다는 것 뿐이지. 피지컬을 끌어올리고 생각의 속도를 클래식에 맞춘다면 조나탄-박기동-김건희가 적절히 출장하면서 U-23 규정을 충족시켜 줄 수 있을거야.


ㆍ성    명 : 주현호
ㆍ생년월일 : 1996. 03. 01
ㆍ신체조건 : 184cm / 73kg
ㆍ포 지 션 : L/FW

왼쪽 윙 포워드. 솔직히 내년에는 자리가 없다. 갓기훈이 건재하고 염기훈이 쉬더라도 비교우위가 없어. 우리 팀 윙어 중에서 가장 입지가 안좋은 문준호보다도 후순위일거야. 입단 첫 해라서 분명히 피지컬 문제를 겪을거고ㅋㅋ 딱히 비는 포지션이 아니기 때문에 주현호로 U-23을 채우는 것은 힘들 듯. 플레이스타일은 잘 모르겠어. 경기를 본 적이 없어서.

 

ㆍ성    명 : 유주안
ㆍ생년월일 : 1998. 10. 01
ㆍ신체조건 : 177cm / 68kg
ㆍ포 지 션 : MF/FW

역시 데뷔만 해도 성공인 케이스. 매탄 콜업이라 나이도 한참 어리고 동 포지션 경쟁자가 조나탄, 박기동, 김종민, 김건희.

하지만 분명히 재능이 있고, 앞으로 4년 뒤에도 U-23 쿼터를 채워줄 수 있으니 금이야 옥이야 키워야 할 녀석.

 

<미드필더>

 

-원자재는 훌륭한데 냅다 쓸 수는 없는 경우

 

ㆍ성    명 : 고승범

ㆍ생년월일 : 1994. 04. 24 
ㆍ신체조건 : 172cm / 72kg
ㆍ포 지 션 : MF
-의외로 다크호스. 승범이는 정확도 면에서는 떨어지지만 경기 템포를 굉장히 빠르게 가져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원터치 패스를 통해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면이 아주 좋아. 아직까지는 프로 무대에서 여기저기 치이는 바람에 패스 정확도까지는 갖추지 못했지만, 이미 리그에서 상위권의 지구력, 활동량을 가진 녀석이고, 경기 흐름을 읽는 눈이 좋아. 어디로 어떤 타이밍에 볼을 줘야 할 지 어렴풋이는 알고 있는 것 같아. 쓸데없이 공을 오래 갖고 있는 일이 없더라고. 다만 아직 측면에서든 중앙에서든 확실한 자기만의 무기를 갖고 있지 않은데, 내가 볼 때 데드볼을 처리하는 능력이나 움직이는 경로를 보면 기회가 찾아왔을 때 뭔가 해줄 수 있는 친구야. 잘 크면 동에번쩍 서에번쩍 할 수 있다구. 그리고 원체 우리 미들 베테랑들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조원희 제외), 프로 경험도 해봤겠다 고승범이 끼어들어갈 공간이 많다고 봐. 시즌의 운영을 위해서 코칭스태프가 집중적으로 가르쳐야 할 녀석이라고 생각해. 결정적으로 팀내에 고승범같은 하드워커, 박스투박스 미드필더가 없어서 유리하지.


ㆍ성    명 : 윤용호
ㆍ생년월일 : 1996. 03. 06
ㆍ신체조건 : 173cm / 67kg
ㆍ포 지 션 : MF

잘 모르는 매탄친구... 하지만 프로는 처음이지? R리그부터 천천히 하자.


ㆍ성    명 : 이상민
ㆍ생년월일 : 1995. 05. 02 
ㆍ신체조건 : 176cm / 68kg
ㆍ포 지 션 : MF
블루윙즈 내에서는 김준형에 묻혔지만 이상민 역시 굉장히 훌륭한 미드필더. 오히려 대학무대에서는 이상민이 김준형보다 훨씬 좋은 활약을 많이 보여줬어. 그러니까 우리 팀에 올 수 있었겠지만. 보기에는 평범하고 있는 듯 없는 듯하지만 경기장 어디에든 나타나서 공을 가져가는 녀석. 볼 배급하는 것도 아주 무난하게 잘 하고,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할 수 없는 것을 하지 않는 재능이 있어. 물론 공간이 나면 전방으로 공을 끌고 들어가서 득점도 하던 친구. 그냥 하지 않아도 되니까 안 한다. 내가 하면 팀에 마이너스가 될 것은 하지 않는다. 고대 다닐때 이재성을 보는 느낌이 많이 나. 다만 재성이에 비해서 천재성?은 좀 떨어지는 것 같아. 하지만 공간을 커버한다든지 패스 후 제 2움직임으로 공간을 만들어 준다든지 하는 면은 대학시절 재성이보다 나은 것 같아. 철저한 팀플레이어라고 볼 수 있지. 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팀 플레이가 다같이 편해지게 하는 놈이야. 분명히 기술적으로 얘만의 무엇을 추가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선수.

 

물론 그러기 위해서 올해는 벤치에 한번 앉아보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지만. 역시 U-23을 맡기기엔 아직 긁지 않은 복권.


ㆍ성    명 : 김준형
ㆍ생년월일 : 1996. 04. 05
ㆍ신체조건 : 177cm, 73kg
ㆍ포 지 션 : MF

이상민이 완벽한 공간장악으로 경기를 지배한다면 김준형은 말뚝처럼 버티고 부딪혀서 공간을 만들어내는 선수. 김준형이 이상민보다 비교우위에 있는 것은 킥력과 몸싸움이고, 이상민에 비해서는 공간지각력이나 축구지능이 살짝 아쉬워. 다만 암만 김준형이 단단한 선수여도 프로무대에서는 그냥 보통 혹은 보통 이하라는 게 문제지. 그 외에 프로무대에서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할 만한 건 딱히 없음. 어떻게 보면 이상민과 김준형을 둘다 영입했다는 것은 작년 아마추어 축구를 통틀어서 제일 유망한 수비형 미들을 둘 다 빼온 셈인데, 둘 다 데려와서 하나라도 터뜨린다는 의지가 보이네. 상민이랑 좋은 라이벌이 돼서 같이 잘 성장해나갔으면...

 

역시 올해 한 시즌을 맡길 U-23으로는 무리.

 

<수비수>

-출장하기 제일 유리한 조건인데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는 없음.


ㆍ성    명 : 김진래
ㆍ생년월일 : 1997. 05. 01 
ㆍ신체조건 : 181cm / 68kg
ㆍ포 지 션 : LB

특별히 잘 해준 게 없는 녀석인데 다행이 포지션이 빵꾸가 났어. 하지만 엄청 못하지도 않는 선수. 어떻게 보면 올해 최주용과 재계약을 하지 않은 건 그만큼 진래한테 거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야. 근데 R리그에서는 상당히 쿠사리 먹는 모양이더라고ㅋㅋ 중앙미들 출신이라 패싱센스는 좀 있는 것 같아서 윙백에서 좀 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살짝 있어. 하지만 R리그에서 아직 살짝 물음표 상태라서 올해를 기회삼아 차근차근 출장수를 쌓아 나가길 바람. 교체에는 가끔 들 수 있을거야.

 

ㆍ성    명 : 송준평

ㆍ생년월일 : 1996. 07. 29
ㆍ신체조건 : 178cm / 71kg
ㆍ포 지 션 : RB
전~~~~혀 모름 ㅠㅠ 정말 전~~~혀 몰라 아는분들은 정보좀 줘. 올해 입단한 친구인데 U리그나 연맹전에서 한번도 주목해서 본 적이 없어. 그냥 송강호 아들이라는 것만 알아ㅋㅋㅋ 연대에서 주전 라이트백 뛸 정도면 어느정도 깜냥은 있는 모양인데, 작년에 너무 바빠서 고대경기 말고는 본 경기가 없어ㅋㅋㅋ 심지어 정기전도 못봐서... 연대가 작년에 U리그 권역에서도 3위 했고, 왕중왕전에서도 4강에서 고대한테 탈락 추계도 조기탈락... 춘계는 작년 2월이니까 잘 모르겠고ㅋㅋㅋ 암튼 잘아시는 분들 댓글로 정보좀.

 

ㆍ성    명 : 유한솔
ㆍ생년월일 : 1997. 07. 26
ㆍ신체조건 : 177cm / 70kg
ㆍ포 지 션 : RB, CB, FW

뭔가 애매하지만 의외로 뭔가 될 것 같은 이상한 선수. 보통 사람들이 유한솔을 라이트백 자원으로 많이 분류를 하는데, 유한솔은 고등학교 때까지 중앙수비수로 많이 나왔어. 가끔 공격수로 나오기도 했던 것 같음. 말하자면 라이트백을 뛰어 본 적이 없는 선수야... 하지만 역시 신체조건이 유리하지는 않아서 코칭스태프가 한솔이의 어떤 면을 보고 데려왔는지는 잘 몰라. 근데 왠지 개축덕질 15년의 촉이 말하고 있음. 이놈은 프로에서 살아남을지도 모른다는 그런 근거없는 느낌이ㅋㅋㅋ

 

물론 그것이 올해는 아닐겁니다. 2년차긴 한데 보통 1년차에 출장을 좀 해야 2년차에 로테를 돌든지 하지ㅋㅋ 그리고 97년생이라 아직 애기라서... 올해 U-23 쿼터를 채울 만큼 대단한 특징은 아직 안 보이기도 하고ㅋㅋㅋ 하지만 데뷔하는 것에는 강한 개성이 필요하지만 생존하는 데에는 다른 게 또 필요한 법이지ㅋㅋㅋ 두고 봐야 할 친구...

 

그리고 함석민.

경쟁자가 신화용이니 물 건너갔다.

 

 

 

 

<결론>

 

올해 U-23을 채워 줄 만한 선수는 김건희, 고승범 정도.

이상민, 김준형은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 줘서 데뷔 시즌 터질 가능성도 꽤 있는 선수들.

김진래, 송준평 좌우풀백은 포지션 특성상 어쩌면 출장할지도 모르겠다는 기대감을 주는 선수들. 

나머지는 현실적으로 미래를 봐야 할 녀석들... 이라고 생각해.

 

애기들의 미래를 생각하면 신인들이 우르르 터지면 좋겠지만ㅋㅋㅋ

빅팀일수록 그런 가능성이 낮고 우리는 이번에 영입도 차근차근 잘 한 편이라서

역시 프로경험을 해본 건희랑 승범이한테 기대를 걸어야 해.

 

다만 건희는 343에서 조나탄, 박기동을 제치고 출장이 어려우니 선발이 될지 의심스럽고,

승범이는 백지훈 박현범은 물론이고 종성이나 원희형을 찍어눌러야 해ㅋㅋㅋ

 

힘들겠지만 올해는 역시 교체카드 2장을 많이 봐야할 것 같아ㅋㅋㅋ

창훈이가 1년만 더 버텨줬다면 괜찮았을텐데... 아쉽네

 

그럼 이만.

낙양성의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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