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오늘 직관후기 (경기 외적인게 많음)

1. 진짜 수원경기때보다 사람이 개 훨많아서 차도 많고, 근데 수원경기때처럼 도로변 주차를 막아서 주차하느라 늦을뻔

2. 표 받으러 광장 갔는데 무슨 야시장인양 온갖 상인에 사람들 엄청많고, 진짜 여자친구한테 수원경기때 이랬으면 좋겠다고 수십번 말한듯. 엄청 활기찬 분위기

3. 지정석이라서 자리 찾아 앉았는데, 많은 학생들이 자리 뺏겼다고 여기저기 옮겨다님.. 붙은 자리 예매 안한 어른들이 그냥 앉는 사람 많이 보임..

4. 역시 관중이 많으니까 보는맛도 더 있고, 분위기도 더 좋음

5. 개인적으로 제일 싫었던 모습중에 하나긴한데, 하메스가 코너킥만 차러오면 그 부근 사람들(거의 젊은 남자) 다 일어서서 환호하고 하메스 소리치고, 머 유명한 선수 코앞에서 보니 좋은건 이해하는데, 국대경기에서 상대팀 선수 응원하는 것도 아니고, 그와중에 하메스는 손흔들어서 쇼하고, 김진수한테 뺨맞는척 헐리웃 하고있고

내 오른쪽에 좀 취한 남자 일행이 있었는데, 하메스 가면까지 만들어와서 계속 소리치고

우리나라 선수들이 그 모습 보면서 얼마나 속으로 힘빠졌을지 참

6. 창훈이가 오늘 왠지 더 골욕심이 있어보였음.. 수원팬들 앞에서 골넣고 좋은 모습 보이고싶었던거 같은데, 하나쯤 들어갈법 했는데 아쉬웠음.. 염갓 크로스를 넣었으면 좋았을텐데ㅠ

7. 진짜 경기내내 느꼈지만, 관중이 많으니까 계속 이게 지금 수원경기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만 듦..  E석 2층 그렇게 찬게 얼마만에 직접 눈으로 보는지...

8. 끝나고 차로 가다가 그 중앙 출입구에서, 김병지 쎄오 박경훈 감독님 봄ㅋ 박경훈 감독님 사진 잘찍어주시던데ㅋㅋ 여자친구가 보자마자 우와 하얗다 라고...ㅋㅋㅋ

9. 올해 빅버드 마지막 경기가 수원경기가 아니라 국대경기라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염갓 민우 빵훈이 볼 수 있어서 좋았음(민우가 못나와서 아쉽지만)

10. 확실히 오늘 수원팬들 많이 온게 느껴지는게, 수원 의류가 많이보이고, 롱패딩도 많이 보이고, 염갓 빵훈이 소개될때 소리가 특히 컸음ㅋㅋ

11. 마지막경기 매북이겼으면 좋겠다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