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자유 신화용의 위대함(속편 : 리그 키퍼 정리)

Blueshine
671 18

지난 번 글에 많은 분들이 좋은 호응을 해주셨고 많은 피드백을 해주셔서 감사.

그에 보답(?)까지는 아니지만 올시즌 리그 키퍼들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고 2가지를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데이터를 재 작성 하였어.


완전 잉여력 대 발산하여 2일동안 틈틈히 이거 취합하고 정리하고 엑셀 짜집기 함수 하고 웃겼네.ㅋㅋ 덕분에 엑셀 인덱스함수 공부를 다시 했네.ㅎㅎ


잡설이 길었는데..

2가지 확인하고 싶었던건


- 신화용의 위대함과 과연 리그 키퍼들은 어느정도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지.

- 지난 글에서 노동건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는데 노동건이 임대복귀를 하지 않았을시 어떤 선수가 좋은 선수이고  저평가 받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음.


이 2가지 임.


내가 작성한 자료이지만 두가지 면에서 이 데이터를 완벽하게 맹신하지는 않아.

- 키퍼가 불가항력한 상황에서 일어나는 슛팅이나 실점들.(예 : PK)

- 세부적인 위험상황에 대한 것이 아닌 것(예 : 셋피스 슛팅, PA안 슛팅, 역습 슛팅 등등 이런걸 구분하거나 기록하는 곳이 찾을 수 없다!!! 이것만 봐도 일본에 비해 훨씬 뒤진다..)


그래도 어느정도 얼추 공신력은 있는 자료라 생각하고 공개해보고 하나하나 같이 이야길 해보겠음.


우선 전체적인 자료 임.(순서는 가나다순 : 물론 수원은 특별하니.ㅎㅎ)


https://i.imgur.com/IlR88Hw.png


클래식 12개팀의 키퍼 데이터를 한꺼번에 정리한 것임.

우리팀을 볼때 신화용이 선발로 나오고 양형모로 교체된 경기가 2경기임.

신화용은 이 경기가 포함된다면 데이터가 더 좋게 나오나,,, 그렇게 계산하게 되면 너무 복잡할 것 같아서 그냥 풀타임으로 뛴 경기 기준으로 모두 계산해봄.



https://i.imgur.com/O7mO4ub.png


일단 풀타임 수를 보면  각팀의 현황이 대강 파악을 할 수 있어.

그리고 이 자료를 만들면서 흥미있는 점을 몇가지 얘기해보자면,,


- 수원 : 신화용의 압도적 퍼포먼스

- 강원 : 철인 이범영,, 그러나 실력은,, 서브급에 큰 기대 못함

- 광주 : 수비중심의 팀에서 활약한 윤보상, 그리고 부상으로 인해 기회를 잡은 최봉진

- 대구 : 굳건한 조현우의 입지

- 상주 : 꾸준히 출전한 오승훈과 자리 못잡은 유상훈

- 울산 : 수비중심의 팀에서 선전한 김용대, 인천 상대 전용 조수혁도 꽤 준수

- 전남 : 수비불안은 키퍼부터 시작

- 전북 : 권순태의 공백은 아무것도 아니였고 오히려 더 나았던 동생들.

- 포항 : 새롭게 떠오른 별 강현무

- SK : 후반기 최고의 키퍼 이창근, 두명의 키퍼 모두 훌륭. 

- GS : 망한 유현을 재빨리 대체한 것은 좋은 수




다른 항목을 이야기하기전에 먼저 얘기해야 할 점은

전북의 황병근.

다른 팀 선수이고 경기를 한번도 못본 것 같은데 데이터가 어마어마해.

표본이 적어서 25경기 이상 뛴 선수들과 비교하기에는 동등한 비교가 아니겠지만 잘하니깐 이런 데이터가 나왔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주의깊게 볼 생각이야..



경기 당 실점

전북의 황병근은 일단 표본이 너무 적어서 패스하고

SK의 이창근이 엄청난 데이터를 보여줬어.


SK는 키퍼 로테이션을 했어.

가장 눈에 띄는건 아챔에서의 로테이션인데 김호준과 이창근의 기량이 엇비슷하다는 가정하에 양 선수가 뛰는 경기 비율을 예를 든다면,,

김호준 1경기, 이창근 2경기, 김호준 2경기, 이창근 1경기 이런식으로 순환반복.


이러다보니 아챔에서의 원정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가 충분한 휴식과 집중력을 가질 수 있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좋은 키퍼가 2명이 있다면 이렇게 활용도 가능하다라는걸 데이터로 보여줬어.


2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중 1위는 신화용.

물론 전체로 따져도 3위.ㅎㅎㅎ



경기당 허용슛팅의 경우

상위권 선수들은 대부분 출장이 적은 선수들이야.


의외로 출장을 많이 하지 않은 선수들이 상위권이었고..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러한 상황은 키퍼에게 경기를 출장하면 출장할 수록 실점률이 높아지고 허용슛팅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필연적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우리팀 신화용과 양형모가 거꾸로 되어 있는 느낌이 있는데

풀타임만 했기에 그래.. 만약 교체된 경기를 포함하면 데이터가 많이 바뀌어.ㅎㅎ(그 자료는 앞서 쓴 글을 봐주길.ㅎㅎ)


같은 팀내에서는 동일한 수비진과 함께 경기를 할 가능성이 커서 유의미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포함했어. (수비진 조율능력)


하지만 단순 허용슛팅을 봐도 10위권에 꾸준히 진입한 선수는

이창근과 신화용 뿐.



https://i.imgur.com/lScWL1R.png


허용슛팅 중 유효슛팅으로 연결되는 상황은 적게 맞이할 수록 좋은거잖아.

그래서 경기당 유효슛팅 상황도 만들어봤는데 경기수가 적은 선수들이 상위권에 포함되어 있는건 마찬가지의 상황이고..


그래도 10위권에 포함된 이창근, 신화용, 홍정남, 양한빈, 이진형의 경우 리그 탑급 키퍼로 볼 수 있는 것 같아.



실점률.

슛팅 대비 실점으로 연결되는 확률을 나타내봤어.


역시 비슷한 선수들이 10위권안에서 오밀조밀 있는 편.ㅎㅎ



선방률.

유효슛팅 중 키퍼가 막는 상황에 대해서 계산 해본 것임.


의외로 그동안 언급이 안되던 김용대가 갑툭튀!!

선방률 차이가 선수간 얼마 안나는 상황이고 역시 신화용은 탑 10안에 있음.



클린시트.

이 항목은 반대로 생각해보면 경기에 많이 출장한 선수가 유리함.


그래서 여러분들께 보여주는 데이터를 만든 이후 뭔가 내 주장이 부족한 것 같은거야.

분명 신화용이 클린시트 13회로  1위인데!!

그것도 경기도 엄청 많이 나온 양반이!


경기수 대비 클린시트 비율을 나타내 봤어.

여기서

1위는 5/7의 황병근 71프로

2위는 7/18의 이진형 46.7프로

3위가 13/30 신화용 43.3프로


대단한 것 같아.


클린시트 숫자 공동 2위인 조현우는 26.5%로 10위

클린시트 숫자 공동 2위인 홍정남은 30.0%로 8위

클린시트 숫자 공동 2위인 양한빈은 34.6%로 7위



자 정리해보자면

세부사항에 대한 피슛팅이나 실점 상황이 정리가 되어 있는게 없어서 전부 확인하긴 어렵지만,,


대부분 데이터는 경기출장이 많을 수록 불리한 순위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경향을 보이며(대표적 예 : 조현우) 신화용의 경우 리그 출장이 엄청나게 많은 상황이지만 모든 지표에서 10위안에 포함되는 유일한 선수임.



용두사미로 정리하지만

내가 너무 힘들어서..ㅠㅠ


즉, 신화용 말고는 BEST 키퍼상을 받을 선수가 없다고  생각함.



끝.



덧. 동건이는 일부러 언급 안했는데 관심이 있다면 한번 데이터 보면서 비교해보길.


그리고 가장 과소평가 받은 선수는 이창근이라 보고.(작년 우리팀와 경기에서 어리버리 거리다가 백패스 잡은것만 기억했나봐.) 우리팀에 왔으면 하는 선수가 보이네.. 그건 영입해줘쎄오 란에.







Blueshine
3 Lv. 921/1440P


작성된 서명이 없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