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독일에

샬케라는 구단이 있음 우리랑 똑같이 팀컬러가 파랭이야

걔네는 2차대전기 히틀러의 전폭적 지지를 받아서 1930년대 독일의 최강팀으로 군림했어.

이러한 혐의 때문에 라이벌과의 경기에서 샬케는 나치부역자와 같은 소리를 들음.

그런데도 그곳의 팬들은 나와서 그들의 팀을 응원한다.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이런걸로 풀죽고 응원에 회의감 느낄 필요 없어. 우리의 팀에게는 더 크게 응원을 해주자, 그리고 내부의 자숙과 반성을 통해 종양들을 도려내고 자성의 모습을 보이는거야.

어차피 축구야 상대팀과 상대팬에 대한 적대감으로 굴러가는거니, 어차피 뭐로도 까였을거야.

눈앞의 현실을 당당히 마주하고 고쳐나가자, 나치 소리 들었다고 풀죽고 도망가는 것보다는 당당하게 우리 스스로 고쳐나가는게 더 깐지나지 않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