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개인적으로 수원 써포터의 터닝 포인트였던 사건
횽들 나는 수원 써포터가 오늘의 개씹간지 컨셉을 확실히 자리 잡은 계기는
사진에 첨부한 게이트기와 스컬 크루 배너라고 봅니다
당시 급식이던 나는 이 마테리알을 안양종합에서 레드랑 더비에서 처음 접했는데
우와 수원 써포터가 이렇게 또 한 번 진일보하는구나! 감동 했었음
반론 있겠지만 당시에는 부천, 안양, 수원 정도가 그나마 써포터씬에서 밥값하는 동네였고,
그 아래로 대전, 전북(일부 울트라스 기질이 있긴 했었음)
뭔가 부천은 우라와삘 비스무리하게 잘 카피했고
안양은 oi, 레드 요런 그룹들이 뭔가 제3세계, 보싸노바 비슷한 풍이었던걸로 기억.
수원은 진짜 거대한 블루, 그랑블루 이런 느낌이었음.
그 이전에도 스컬크루는 존재했지만 거대한 세력이라고 하기엔 좀 아쉬웠음.
저 게이특기 등장 이후로 스컬크루가 발정난 개처럼 폭주하기 시작했고,
제작 과정 후기 보고 스컬크루 많이 동경했었던 기억이 납니다ㅋㅋ
지금도 락싸(얘네는 그냥 ㅄ들임, 개인적으로 여기서 징징대는 수원팬도 별로)를 위주로
현 응원 방식의 문제에 대해 불만 토로하는 글들이 많은데
나는 수원 써포터 때문에 수원의 인기가 떨어졌다고 생각한 적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 만큼도 없음
수원은 세련된 구단의 이미지가 써포터를 불러 모았고,
써포터의 세련된 이미지가 구단을 키워온 공생관계 그 자체라고 생각함.
무튼 개인적으로 중도를 택할거냐 확실한 노선을 잡을거냐 고르라면
나는 후자를 선택할 것이고 그게 내가 현 수원 써포터씬에 만족하는 가장 큰 이유임.
왜냐하면 브랜딩이란게 단순하게 보면 우리 브랜드에 어떤 컬러를 입히고, 어떤 캐릭터를 씌우고,
어떤 메시지를 주장할 것이냐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컨셉지향적인 수원써포터 리더진의 역량을 나는 감히 존중할 수 있음
요약 한 줄 :
수원 써포터씬은 저 게이트기와 배너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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