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제발 구단이 좋은 감독 한 번만 영입해보면 소원이 없겠다.

무슨 중국 리피나 에릭손, 예전 북패 귀네슈같은 명장을 바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선진축구 경험한 어느정도 능력있는 감독.

아니면 능력있는 수석코치들에게 제의하면 안되는건가..

가장 암울한건 세오 경질된다고 해도 뭐 다음 감독이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는 거지.

레전드 중 하나 감독 올리고 또 욕먹으며 우리끼리 싸우는 일 반복일테니까.

나는 세오가 지금은 개판이고 아무것도 못 하지만 처음엔 나름 본인의 색일 보여줬다고 생각하거든.

성적도 '어느정도는' 내줬고 (아챔 제외).

세오 감독 세우기 전에 경험있는 감독 아래서 수석코치로 배웠다면 

이렇게 망하진 않았을거라고 생각함.

내가 보기에 세오는 자기 예상대로 뭐가 흘러가지 않았을때 패닉이 오는거 같음.

나중엔 곽대장이나 염갓도 우리팀 수장이 될 수 있는데

염갓 아직 현역일때 좋은 감독 아래서 배우면 진짜 큰 경험이 될텐데.

신태용도 보면 원래 외국인 선수 집합시키는 개 꼰대 선수였는데

호주에서 코치하면서 자유로운 분위기 배우고 성남 와서 합숙 없엤다던데.

한요윤 전까지는 성적도 좋았잖아.

그나저나 예전에는 케이리그에 잘하든 못하든 외국인 감독 꽤 있었는데

요즘은 진짜 하나도 없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