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많은분들의 열정은 존경합니다

홈 경기든 원정 경기든 어디든 비가오나 눈이오나

따라다니시면 팀을 응원하고 선수들을 응원하고

그 누구보다 높은 목소리로 달궈주고 때론 퍼포먼스로 응원의 재미도 제공하고 때론 촌철살인적인 문구로 비판할건 비판해주고하는 모습들은 정말이지 존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축구장에서는 말 그대로 일방적인 응원만을 할 수도 있지만 어느정도의 욕설이나 비판은 정도가 지나치지않는다는 선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고 저 또한 욕설이 튀어나올때도 있고 그렇습니다 골을 넣고 승리해도 시발 그래! 너가 최고야! 우리가 최고야! 하면서 기쁨을 나눌때도 욕설이 튀어나오는 경우들도 있을 것이고 이러한 다양한 감정분출은 유럽이든 남미든 아시아든 전세계 축구장에서는 으례 당연한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그렇게 하고 있죠

하지만

그 정도가 지나친다면 다수의 사람들에 눈쌀을 찌푸리게할수도 어떠한 제재를 받을수도 있는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것이 쌓이게 되면 이미지를 만들어버리고 고착화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이미지를 만드는 시간은 상당히 짧으나 탈피하는 시간은 상당기간이 소요되는 일이죠

어떠한 행위에 대해선 다양한 시각이 존재할수밖에 없는것이 사실이고 거기서 오해를 할 수가 있다 생각하고 다수가 잘못이라고해서 그게 진짜 잘못은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근래 계속 일어난 일련의 사태들에 대해서는 잘못이 맞다는 생각이들고 그런 이미지를 만드는건 지금 비판 비난 받는 당사자들이지 그런 행위들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이 만든건 아니라고 봅니다

색안경을 끼는거도 안좋지만 그 색안경을 씌우게 만드는건 더 안좋은 행위라고도 생각이 들어요

실수가 계속되면 그건 실수가 아니게 되어버리니까요

그러니 생각을 좀 다르게해서 잘못한 부분이라고 이야기를 한다면 잘못을 인정을 하고 재발하지않게 노력을 하는게 우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 아니하고 지금과 같이 불특정 다수가 우리를 공격한다 우리는 너희랑 달라 우리는 항상 현장에 있어 우리는 너희보다 더 열정적이고 그게 무슨 잘못이야? 마녀사냥 아니야? 라면서 불특정 다수의 지지자들을 무시하는 태도를 가지고 가버린다면 오히려 자신들이 사랑하고 지키고싶은 소모임을 더 욕되게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금만 넓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혹은 단체의 실수로 다른 수원의 지지자들 우리 동료들이 싸잡아서 비난을 받고 있고 지지하는 구단이 비난받고 있는 현실입니다

서두에 말했듯이 그 열정들은 존경합니다

하지만 그 열정을 다른 방향으로 분출하는 것이 어떨까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