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현 상태에 만족하는것은 구단인가? 아니면 팬인가?

종종 하는 말

구단은 지원 이정도만 해주고도 이정도 성적 내는 서정원에 만족한다

구단은 우승같은거 원하지 않는다

이런 말 하는 사람들 있는데 이 말 출처나 근거가 있는 말?

그냥 딱 하는거 보면 그래보이잖아~ 말고 

진짜 근거 있어서 하는 말인가?

나는 우리 팀의 현 상태에 제일 만족하고 있는게 구단이나 프런트가 아니라 팬들인것 같다

구단이 만족할 이유가 대체 뭐가 있지?

돈을 안쓰는것도 아니고 몇백억을 투자하고 있는데

성적은 10년 가까이 무관이고 

파컵 우승컵 하나 챙겼지만 상금 3억에 그 전의 파컵에선 32강 32강 16강 광탈 

돈줄이라고 할 수 있는 아챔마저도 매년 예선광탈

그렇다고 팬이 늘어나고 있길 한가? 

윤성효때도 1만명 이상 유지하던 평관이 5년동안 말 그대로 반토막이 났음

공짜표 없애기 전에도 우리팀 유료관중비율은 70%이상이었는데

유료관중비율이 20% 늘어나는 동안 평균관중은 50%가 감소했음

매년 3~4만명씩 오던 슈퍼매치 관중수도 반토막났음

심지어 레전드 곽희주가 은퇴하는 특별한 경기에서조차 2만명도 안왔었다는건 진짜 심각한거 아닌가

구단은 맨날 발품팔아가면서 스폰서 하나라도 더 유치하려고

블루하우스 가맹점 하나라도 더 늘리려고 죽어라 뛰는데

성적도 떨어져 관중도 떨어져 그러면 스폰서 따기가 좋을까 나쁠까

그런데도 구단이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걸 좋아라 한다고? 말이 안되지 않음?

아무리 봐도 현 상태에 만족하고 있는건 수원 팬들이 아닌가 싶다

그냥 리그 무관은 당연한거고 파컵 우승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아챔이나 나가면 만족

오 마이 히어로 수원 레전드 쎄오가 그저 우리팀 감독이기에 만족

MD는 맨날 물량 부족하고 디자인 후려치는데도 엠블럼만 달아서 팔아만 줘도 만족

북패전 매북전 허구한날 줘털려도 응원할때 우리 목소리만 더 크면 만족

대체 누가 불만족이고 누가 만족인거냐

구단이 이 정도 지원에 이 정도 성적내는 서정원에 만족한다

우리 구단은 우승을 노리고 있지 않다라는 말은 대체 누가 어디서 듣고 온 말임?

출처가 있는 말인가?

그게 아니고 사실은 팬들이 현재의 시궁창같은 상황에서 눈을 돌리고

오 마이 히어로 레전드 세오를 보호하기 위해 비난할 대상을 만들어내어 

가상의 프런트를 비난하고 마녀사냥을 통해 합리화하려는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