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나 올해 수원팬됐는데

올시즌 빅버드에서 마지막 홈경기는 아쉬웠음 ㅠ 그래서 카니발도 제대로 하고왔다! 

남자친구랑 항상 w지정석에서 봤는데 내년에는 골클가자고 함ㅎㅎㅎ 난 올해 되게 기복이 심하다고 생각했는데 남친 말로는 작년이 더 하다고 하더라고..? 난 올해 경기보면서 수명이 10년씩 준 것 같은데... 작년에 봤으면 벌써 수명 50년 줄었을지도..? 

그래도 올 해 홈경기 11번, 원정 3번 보면서 아 이래서 스포츠에 사람이 빠지는구나라고 생각했고, 매주 축구만봐서 남친이랑 싸우기도 했지만 그래도 덕분에 올 봄부터 오늘까지 남친이랑 정말 많은 추억이 생긴 것 같아서 수원에게 고맙기도함. 

아무튼 내년에 수원팬 안한다고하는 사람들도 많고 축구를 아예 안본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는 올해 수원팬 하면서 얻은 것도 많고 (예를 들어 욕이라던가.. 욕이라던가...ㅎ) 그래도 수원을 응원해서 행복했었음!! 

또 욕심나는거는 나도 삼성티비 당첨되고 싶다는거..? ㅎㅎㅎ

남은 경기를 비롯해서 내년에도 같이 응원합시다 형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