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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주말 강원전 이야기 써보려다가 소름.

Blueshine
460 12

올시즌 강원과의 첫번째 경기

조원희가 PK 오심으로 내주고 신화용의 극적인 선방으로 승리한 경기.


강원과의 두번째 경기.


그리고 엊그제 FA컵 부산과의 경기.


이 3경기의 공통점은 주심이 김대용씨.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이 3경기 모두 판정 논란이 있는 게임이었음.



강원전 이야기를 해보자면

솔직히 강원 못함.

근데 우리가 더 못해서 끌려다님.


모두들 알다시피 강원과의 마지막 경기였던 8월 경기는

강원은 감독이 없어서 어수선한 상황이었고

에이스급 선수는 부상 등

팀 전력이 별로인 상황이었음.


그런데 이 하이라이트를 보자.

https://www.youtube.com/watch?v=B9wL4hNKVaU


뭐 여러가지 이야기 할 수 있을텐데

가장 돋보이는게 이종성 빌드업의 폐해네.



강원은 수비가 약하고 공격이 좋은 팀임.

지난 경기 같은 감독체제하에 승리를 거뒀기에 비슷한 형태의 경기를 할 가능성이 높음.


공격에서 점유는 최소화하면서 뒷공간을 침투하고

이로 생기는 공간에 다른 선수가 들어가서 슛을 날리는 방식.

후반에 체력이 떨어질때 기동성을 높이기 위하여 윙포워드 성향의 선수를 투입하여 공격력 증대하고 경기 점유율을 높이려고 함.


뭐 지난 2경기도 마찬가지였음.


이때 가장 유의할 선수는 당연히 이근호와 디에고.

특히 후반에 투입될 디에고에게 매번 우리 오른쪽이 털리는게 심했음.

이종성의 빌드업은 말안해도 저 동영상 보면 나오고.


디에고 뿐 아니라 김경중이 들어갔을때 우리의 왼쪽 측면이 공략당하는 것도 인상적이었음.


그럼 내 생각이 진짜 맞았는지 일부러 데이터를 한번 만들어봤음.

https://i.imgur.com/jaxNINH.png


왼쪽은 시즌 전체의 기록을 비교한 것.

오른쪽은 최근 스플릿 이후에서 3경기 기록을 비교한 것.


일단 두팀 모두 최근 기록이 저조한 것을 알 수 있음.

이는 상위 스플릿 들어가기엔 부족한 경기력이었다고 보여짐.


대부분 수원 기록이 더 좋긴 한데

눈에 띄는 점은 수원의 TSR(경기 지배력), STR(실질 경기지배력)이 굉장히 떨어진 점.


그리고 의외로 강원의 공격력이 상위스플릿에 잘 안통하고 수비는 오히려 더 나아진점을 확인할 수 있어.


사실 수비는 우리가 더 약하다고 나오네.


결론을 짓자면

- 양팀 모두 하락세. 최근 경기력이 안좋은 팀끼리 맞붙음.

- 수비가 약하다고 예상되었던 강원의 수비력이 수원의 수비력보다 나은것으로 보임

- 상성상 상대를 살려주는 플레이를 하는 수원이 불리해보임.

- 멍청한 실수를 해서 자멸하는 플레이 하지 말길.


끝.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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