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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권창훈 이적시 23세 전략

부루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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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시피 권창훈은 이제 주전급 선수 가운데 유일한 23세 선수가 됐어. 
장호익 (93년생), 연제민 (93년생 전남 이적) 등이 23세 자격 상실과 이적 등으로 인해 
주전급 선수 중 23세 선발로 쓸 선수가 없어. 

 

애써 신화용까지 영입했는데, 골키퍼 포지션에서 함석민을 23세 선수로 계속 쓸수만 있는 노릇은 아니지. 
지난시즌 서울이나 전북이 겪었던 23세 선수에 대한 딜레마에 빠질 수 있는 문제지.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카드가 무엇이 있는지 정리를 좀 해봤어. 

 

1. 우측윙에 김건희 또는 유주안 활용 

 

김건희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톱을 봐오던 선수야. 물론 본인이 가운데보다는 측면이나 
한자리 아래로 내려와서 플레이하는걸 즐기는 성향이 있지만 서정원 감독 성향상
주 포지션이 있으면 그 포지션에 선수를 활용하려는 성향이 있어. 

 

하지만 드리블링이 뛰어나고 패스능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쉐도우 처럼 뛰게 할 수 있지. 
다만 윙어의 일직선 플레이를 선호하는 감독의 성향이 어떻게 변할지도 봐야하지. 

 

두번째는 유주안의 활용인데, 유주안은 사실 바로 프로에서 주전뛰기는 무리라고 보긴 하지만
상황이 이러면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봐. 매탄고에서는 톱이나 우측윙 또는 쉐도우를 뛰었는데, 
공간을 보는 눈이 워낙 탁월한 선수라 윙어로서 역할도 충분하다고 봐. 

 

2. 이상민 및 김준형의 활용

 

사실 이들도 솔직히 즉시전력이라고 보지는 않는데, 권창훈의 이탈로 자리를 메꿀 수 있는 자원이라고 봐. 
다만 그 동안 권창훈이 나오면 다이아몬드 구성에 가까웠던 미들 4라인이 투볼란치 형태로 바뀌고
전방으로 전진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어. 

 

결국 얼마나 전술에 대해 이해하고 전방으로 침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느냐가 
전술적 다변화를 가져오고 23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해줄 수 있다고 봐. 

 

3. 닥치고 영입

 

이적료 받았겠다. 23세 이하 선수를 영입해오는 방법이지. 
근데 생각보다 23세 이하 선수 중에 주전급이나 로테로 뛰는 선수가 많지 않고
이런 선수는 잘 내주지 않을거야. 

 

이적료가 높아질 수 있다는 이야기이지.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여기서 많이 나오는 대전 황인범이나 
울산에서 자리 잡기 힘들어하는 서명원 같은 자원들이 될 수 있어. 


아마 원래 23세 전략은 권창훈이 선발, 그 다음에 김준형이나 이상민 유주안 김건희 함석민을
후보명단에 올려 23세를 채울려고 했을거야. 만약 권창훈에 문제가 생기면 이들 자원을
선발로 활용해 자리를 메꿀려고 했겠지. 

 

하지만 권창훈이 떠나는 것이 급물살을 타고 있어. 
이적료도 내가 봤을 때에는 조금 적긴 하지만 재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낮다면 
보내주는 것이 타당하지. 

 

내가 봐선 3가지 대안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봐. 
1번과 2번은 도박성이 짙고 3번은 돈이 좀 들어가지. 

 

이번 말라가 훈련을 통해 최적의 대안을 가려낼 수 있으면 하는 소망이 있어. 

부루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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