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북패전 후기? 일기?ㅋㅋㅋ

북패전 보고 버스타고 집와서 바로 쓰러져 잠들었다가 방금 깸ㅋㅋㅋㅋㅋ

요즘 하도 바쁘게 시간을 보내느라 경기장에 나가보지를 못했는데
어제 경기만큼은 꼭 가고 싶었고 해서 약간 무리해서 갔는데 정말 잘 갔다고 생각되네ㅎㅎ

혼자 가가지고 뻘줌해서 경기 전 맥주 캐리어로 담아서 귀퉁이 쪽에 홀짝거리면서 앉아 있다가 시작하기 직전에 중앙 약간 오른쪽에서 봤어ㅎㅎ

처음에는 조용히 있다가 맥주 계속 먹으니까 역시 텐션 업되어가지고 열심히 섭팅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제골 때는 옆에 친구 두 분이서 오신 일행 분들하고 잠깐 눈빛 맞으니 어깨동무하고 뜀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웃겼닼ㅋㅋㅋㅋㅋㅋㅋㅋ

10주년 어웨이 이관우 입고 갔는데 같은 시즌 셔츠 입으신 분들도 몇몇 보여서 속으로 내심 반가운 마음이 들었던ㅎㅎ이관우도 보였고 이싸빅도 보였고ㅎㅎ

패륜송 부르는 거 동영상으로 찍을라고 했는데 경기가 경기이니만큼 가방에 던져버리고 걍 섭팅함ㅋㅋㅋㅋㅋㅋㅋ특히나 마지막에 패륜송 부를 때 지렸다
이게 진짜 서포터즈지ㅎㅎ진짜 악바리로 다들 부르는데 온몸에 전율이 다 돋더라ㅋㅋ우리 홈구장인 줄ㅋㅋㅋㅋ
걔네는 엠프가지고 하는데 소리 겁나 작드랔ㅋㅋㅋㅋ무슨 매드맥스마냥 힘없이 드럼치는 애도 웃겼곸ㅋㅋㅋㅋㅋㅋ

나도 목이 쉬어라 패륜송 시전하고 왔음ㅋㅋㅋㅋㅋㅋ
진짜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은 날이었어ㅋㅋㅋ

다음 시즌에는 홈에서 또 패륜송 화력으로 조져야겠다 북패들
경기는 이기기 정말 좋은 기회였는데 진짜 아쉬웠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