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난 오히려 염기훈은 확실히 잘 활용하면 아직 죽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서정원이 문제라고 생각했지

오늘 확실히 턴오버도 많았고 잘 못한건 맞는데...

 

오늘 미들지원이 너무 없었어...

 

근데 오늘 그래도 드리블로 상대의 타이밍을 뺏으면서 상대를 제치는 장면을 연출하더라

 

우리팀에 드리블로 제끼는 선수가 다미르 조나탄 밖에 없는데...염기훈도 예전에 많이 했는데 이제는 저것도 안된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아직 살아있더라...

 

염기훈은 장단점이 명확한 선수야...

 

등지고 키핑이 되고 드리블로 상대를 제낄 수 있고 좋은 러닝크로스를 올릴 수 있는 선수야

 

단점은 판단이 느려서 볼을 우선 키핑하고 패스를 하기 때문에 플레이의 속도를 항상 죽인다는거...느려서 역습이 안된다는거...

 

패스가 정확하지는 않다는거...슛이 안되고 오른발은 의족수준이라는거...

 

오늘 염기훈 계속 왼쪽에 있더라...중앙에 안가더라고...

 

그러니깐 드리블하고 크로스하는 장면이 종종 연출되드라...

 

난 염기훈 투톱나오면서 왼쪽에서의 크로스가 없어져서 폼 다죽었고 이제 무조건 교체카드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염기훈 왼쪽윙으로 쓰면 잘할거 같아 국대에서 잘한게 우연이 아니라고 봐

 

오늘 최성근, 김은선, 이용래 조합으로 중앙빌드업 개박살나고 빌드업이 왼쪽으로 치우쳐졌지...

 

북패도 바보 아니니깐 계속적으로 그쪽으로 압박이 들어갔고 반대전환 안되니깐 사실 할게 없지...

 

왜냐하면 패스선택지가 없거든...왼쪽에서 염기훈, 김민우, 이종성밖에 더 있어? 뻔한 선택지면 막기도 쉬워지지...

 

만약 442라든 343 451같은 윙을 활용하는 전술이라면 염기훈도 잘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더라...

 

중요한건 염기훈을 활용할려면 볼을 소유해야된다는거야 점유해서 라인 끌어올리고 그안에서 염기훈이 뭘할 수 있지

 

라인 내리고 역습할려면 염기훈으로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

 

제껴도 바로 따로잡히니깐...아니면 후반교체로 투입해서 체력적 우위를 바탕으로 역습으로 하든가...

 

이게 시즌내내 반복되는데 서정원 빡대가리는 아무것도 변하는게 없어

 

3백은 써야겠고 무조건 염기훈은 써야 되겠는데 그렇다고 하니 우측 윙은 없고 그럼 염기훈이 잘하니깐 염기훈 투톱으로 넣으면 알아서 잘하겠지?

 

이걸 무한 반복하고 있음

 

염기훈이 중앙에서 할 수 있는게 도대체 뭔데?

 

볼소유야 잘할 수 있다 쳐 근데 볼소유하고 패스가 물흐르듯이 가게 패스판단이 빠른것도 아냐 

 

그렇다고 슛이 좋은 것도 아냐 그렇다고 라인깨부술 수 있는것도 아냐 

 

지가 좋아하는 선수는 무조건 박아놓고 쓰고 다미르 산토스같은 선수는 좀만 못하면 바로 빼고...

 

도저히 안되겠으면 4백이라도 쓰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