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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한국축구가 다시 부활하려면 이번엔 피를 깎는 고통이 수반되지 않으면 안되지

PHILIP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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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리들 다 잘라야 하는 이유는 그 이전에 했던 실정들과 묵인, 관행존속과 경로우대정책이기 때문이고. 

한국 축구가 다시 변혁해서 나아가려면 무엇이 가장 필요한가 하면 

지도자 양성과정의 진입장벽을 낮춰야하는 것이다. 

현재는 비선수출신이 지도자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전혀 안된다. 라이센스발급 자격부터가 선수출신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더 많은 지도자들을 양성하려면 비선수출신들에게도 진입할 수 있도록 낮추어줘야한다고 본다. 

즉, 아마추어 선수출신부터 아예 선수출신이 아닌 다른 종목출신에게도 진입의 기회를 제공해줘야한다는 것이지. 

이런 불공정경쟁에서는 좋은 인재가 시장에 나타나기도 힘들고 그 숫자도 많이 늘리기도 버겁다. 

http://juego11.com/2017/04/07/balleroberung01/ -김기현씨의 독일축구칼럼 

 

위 칼럼을 참조해서 읽어보면 좋은데 독일축구에서 요근래 참신한 지도자들이 많이 나오는 이유도 아마추어 축구클럽의 활성화와 

그를 기반으로 좋은 지도자들이 양성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http://www.sportalkorea.com/news/view_column.php?gisa_uniq=2014032416022281 - 안익수감독이 마인츠 유소년 육성에 대해 쓴글

현재 한국축구의 하부를 지탱하는 유소년, 아마추어 클럽의 지도자들이 열악한 환경에 놓여 레슨비 강요, 불안정한 지위에서 성적에 집착하는 상황을 타개하려면 학교-클럽-연맹 또는 협회간의 3각 4각 공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학원 축구는 학부모 회비로 코치 연봉을 부담하는데 계약은 학교에서 한다. 지위의 불안정성을 해결하려면 연봉 부담은 클럽 또는 연맹/협회에서 보조금을 줘야한다고 주장하는 축구인들도 있는 모양인데 그것은 절대로 안된다. 개인에게 주는 것은 착복의 우려가 많기 때문이다. 

하나의 대안이 있다면 유소년 선수지도자 재단을 설립해서 각 클럽과 협회, 연맹이 모은 출자금을 통해 전임 유소년 지도자들에 대한

재정지원을 해줄 수는 있을 것이다. 재단 소속 전임유소년 지도자 출신들은 주로 학원으로 파견나가는 방식을 통해서 지도가 가능하다. 또 이 방식은 젊은 지도자들이 미래의 직업불안정성에서 벗어나 순수히 유소년 지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도 되고 

협회와 연맹, 그리고 지속적인 지도자 모임을 통해서 발전적인 기술개량에도 도움이 된다.  

재단에 들어갈 여건이 안되는 지도자들에게는 투잡의 형태를 가능케 하는 파트타임잡으로 일할수 있게 해야한다. 

다양한 아마추어 축구팀(대학생, 사회인, 여성등)을 공식적인 등록형태로 바꾸어서 코치선임을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이들을 위한 각종리그를 만들어서 지도자들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줘야 한다. 이 일을 축협이 해야하는 것이고 지금처럼 유소년리그에 몰빵많 하는 것보다 이게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 곳곳에 점점 회식문화나 유흥에 대해 시쿤둥한 분위기도 퍼져가고 있고 좀 더 건전하고 건강한 문화를 누리고자 하는 흐름이 있다. 아마추어 축구팀 문화가 그것을 어느 정도 채워줄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제도적으로 정착시켜주고 사람들에게 축구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것은 축구협회의 의무다. A대표팀의 전력강화나 유소년리그 투자만이 의무가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 축구를 보급하고 즐거움을 알려준는게 협회의 본질적 의무인데 지금까지 보여주는식의 행태만 보인것이다. 

http://www.koreasoccer.or.kr/ --> 대한축구협회의 생활축구리그 운영홈페이지 

위 사이트를 처음 보는 사람도 많을 건데 이것은 대한축구협회가 밀고 있는 디비전-7이라고 하는 생활축구리그다. 

현재 등록된 지역축구클럽은 3270개, 클럽소속 선순는 90,109명이다. 

울산 지역만해도 138개의 클럽이 리그를 치룬 것 같으며 수원지역의 경우 단 한개의 팀도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았다. 

협회나 연맹이나 이 숫자를 최소 5만개, 클럽소속 선수는 40만명 이상으로 늘릴 필요가 있다. 

산업적 측면에서 볼때 그 정도의 규모로 키워놓아야 지도자들이 갈수 있는 곳이 많아진다. 

홈페이지 이곳 저곳을 둘러보면 리그 순위도 업데이트안되어 있고 일정도 흐지부지 된 것 같은데 

각 지역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활성화시켜서 그곳에서 연동시키는게 필요하다고 본다. 

 

http://blog.naver.com/zeitreisen/221062146081 --한 블로거의 독일 아마추어 축구 관람기 

위를 보면 별다른 내용은 필요 없고 유료관중을 받는다는 것에 주목하면 된다. 

쉽게 말하자면 지역의 조기 축구클럽간의 경기도 엄연히 리그경기이기 때문에 유료관중을 받는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A대표팀이나 올림픽대표팀에 몰빵하고 연맹도 겉만 형식적으로 뭘 만드려고 궁리만하지 말고 

실속있는 내실을 기하라는 거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지도자들의 수준을 올리는 거고 두번째는 생활축구와 유소년축구를 통해 

축구 본연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이게 안되기 때문에 한국축구의 인기가 점점 떨어지는거지 

대표팀이 패배한다고 리그가 재미없다고 축구 인기가 떨어지는게 아닌데 말이다. 

상황에 대한 제대로 된 분석도 없고 오늘도 정몽규 이사람은 축구대표팀 지원 팍팍하라는 쌍8년대식의 태스크포스팀 꾸리는 거 보고

참 큰일이라고 생각한다. 저 사람도 분명 축협회장, 연맹총재할때는 분명 생활축구, 그리고 유소년축구 중점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걸

기억하는데 지난 5~6여년동안 아무것도 발전된 것이 없단말이야. 

축구협회의 본질적인 목적은 축구의 보급과 축구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것이지. 

본질을 외면하고 다른 것에만 집중하니 그게 잘 될리가 있나. 

답답한 사람들... 

 

 

 

 

PHILIP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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