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국대얘기지만 내가 뭐랬냐 신태용이 마셔선 안될 독배라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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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의 도전은
결국 신태용의 커리어를 향후 10년간 나락에 빠뜨릴 도전이었음
준비기간 없는 월드컵같은 위험천만한 도전은 히딩크한테 떠넘기고
한국축구를 위해 양보한다는 대인배 이미지메이킹이나 하지 그냥...
히딩크 얘기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이미지도 나쁘지 않았는데
월드컵 끝난 이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준비했으면 얼마나 좋아
잘 풀리면 한국의 뢰브로 오래 갈 수도 있었을 텐데
그냥 히딩크한테 떠넘기고 4년만 기다렸다면 좋았을 것을 4년 빨리 가보려다가 영영 가버리게 생겼네
히딩크가 감독이었어봐
이기든 졌든 히딩크는 02년의 실드가 있고 세계 최고 명장 중 하나라는 직함이 있음
졌다면 이건 히딩크 탓이 아니라 히딩크가 와도 안 될 정도의 악조건이었다 라고 실드가 쳐짐
히딩크 입장에서는 딱히 잃을 게 없는 도박이었음
잘되면 좋은거고 안되면 히딩크조차 어쩔 수 없었던 월드컵으로 남았을 것
반면 히딩크 논란에 휩싸여 이미지가 더러워질대로 더러워진 신태용 입장에선
최소 16강은 가야 본전인 월드컵이면서
최악의 경우 16강에 가더라도 '이 라인업에 히딩크가 왔으면 8강도 갔다'라고 욕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여론이 최악인 상황
딱히 얻을 것도 크지 않으면서 자신의 커리어 전부를 걸어야 하는 무모한 도박
이 도박에 꼭 걸었어야 했나?
염기훈이 아르헨티나 염름발이 소리 걷어내는데 7년이 걸렸는데
국민영웅 히딩크를 밀어냈다고 여론의 질타를 받는 신태용은
과연 얼마나 걸려야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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