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제수들에서 제글이 나왔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애초부터 이종성 선수를 엄청 좋아하는 팬은 맞습니다
그러나 색안경을 끼고 감싸고 돌지만은 않습니다
제가 이종성 선수를 좋아한 이유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니크한 유형인 선수여서 좋아한게 큽니다
오프 더 볼 무브를 현재 국내 미드필더진에서 가장 잘 이해하고 수비에서의 위치선정을 선점하는 부분에서도 공간을 이해하는 플레이를 펼쳐주기 때문이에요
몸싸움하고 맨마킹하는것만이 수비가 아니라 공간을 점유해주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의 전진을 막을 수 있는 움직임이 되는데 저는 그걸 제일 잘하는 선수가 리그에서는 이종성이라고 봤고 대구에서의 센터백때도 빌드업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수원에 돌아온다면 큰 도움이되라 생각을 했습니다
돌아와서도 공격진에서 오프 더 볼 무브가 좋은 조나탄과의 호흡이 상당히 좋았던점도 보여주었구요

물론 비판적인 부분도 존재하는건 당연합니다
선수의 양면이 존재하는 부분이니까요
그러나 저는 이종성 선수의 저런 장점이 팀에 더 도움이된다는 판단이고 실제로도 그렇게 나타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많이 안뛴다는데 전혀 그런 선수가 아니라는건 제가 올린 글들을 보시면 조금은 오해를 푸실 수 있을겁니다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남해전지훈련에서 잠깐이나마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때 이야기한게 수원에 대한 마음이 그 누구보다 크다는 점 그리고 팬들이 없다면 축구선수라는 직업이 의미가 없다면서 수원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이야기하였습니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축구스타일과 이런 마음가짐때문에 더 응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블미를 여태 보면서 너무 많은 비판 그리고 비난들이 있어 저는 좋은 장면들을 올린거니 무작정 옹호하거나 반대의견을 무시한다고 보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