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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리뷰를 위해 축구 관련 서적을 읽어보니 다시 느끼는 지난 시즌 문제점들.

CSW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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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많았네..

어찌 책에 예시로 들어 놓은 안좋은 습관 및 패턴이 2016년 수원 선수들이 보여준 것 종합 시리즈일 정도.

아직 다 못봐서 이러쿵 저러쿵 말하기는 어렵지만, 책에서 보고 나름 요약한 것은

 

 

1. 심리적 위축

 

 

 

2. 측면 수비수들의 낮은 전술 이해도 -> 그나마 홍철 나오고 개선 된 것.

 

특히 이 내용이 볼만 했는데,

측면 수비수들이 빌드업 상황에서 중앙 수비수하고 같은 라인에서 패스를 받으러 내려와서 상대 압박에 스스로 고립되는 문제점을 보인다는 것. 이 문제가 홍철 부상 아웃 시기에 특히 그랬고, 곽광선이나 조원희, 그리고 장호익이 자주 범하는 실수 중 하나. 물론, 곽광선의 경우 전문 풀백이 아닌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그리고 측면 수비수들의 이런 모습은 스스로가 공수밸런스를 못맞추는 것이며 측면 루트를 자주 활용하는 팀에서 이런 치명적.

 

 

 

3. 실수를 두려워하는 빌드업과 공격

 

전방으로 올라갈 수 있는 상황에서 횡패스 백패스로 자신의 책임 미루기.(패스 삑사리나면 실수니) 

그리고 패스 받아야 하는 중앙 미드필더 선수도 상대 두 명을 등지고 패스받으면서 전방으로 볼배급 역할을 전혀 못함.

또한 포스트 플레이를 담당하는 공격수는 원투패스 이후로 특별하게 움직이지 않으면서 자꾸 사이드로 내몰리는 상황 연출. 

 

이 모든 것이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실수에 대해서만 의식하면서 좋지 못한 판단을 통해 보여주는 것으로, 이런 플레이 자체가 실수라는 점을 인지 못할 정도로 선수단 자신감 또한 바닥을 친다는 내용.

 

 

 

뭐, 뻔한 소리이기도 하고, 청백적 페이지에서 주저리 주저리 리뷰 쓸 때 1번의 경우는 자주 언급하기도 했고.

느낀 것은 이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2017년 이런 영입 작업 자체가 무의미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음.

영입 선수는 있어도 중추적인 역할은 2016년에 뛰었던 선수들이 대부분인 상황에 이 포지션에 선수들이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2016년 처럼 늘 같은 결과를 볼 가능성이 있으니.

그나마 다행인 것은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컵 들어올려서 선수단 사기가 완전히 막장이 아니라는 점이네.

여튼, 이번 시즌이 기대도 되는데 진짜 올해 팀 분위기 다시 반등 못시키면 노답일 듯..

 

CSWhi
2 Lv. 747/81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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