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종성이 감독때문에 쓸데없이 욕받이 하는 경우도 있는 거 같다

코치진에서 이종성보고 윙백처럼 우측공간으로 움직임 넓게 가져가라는 주문한 거 같은데 거기까진 좋아 구자룡에 비해서 빌드업이 좋은 선수니까 그게 구자룡을 밀어낸 이유기도하고

근데 오른쪽으로 벌린 그 이후 세부전술이 전무한 수준이다
투톱부터 다미르 산토스 미들라인 그리고 고승범까지 5명의 움직임이 자기들 마음가는대로 멋대로야..
약속된 움직임이 하나도 없어
이종성 옆에서 짧게 받아주러 가고싶을 땐 그냥 가서 원투 받아주고

아니면 다들 패널티박스라인 근처에서 크로스 올리라고 서성거리고 있고ㅋㅋ 후반 90분 상황에 때려넣는것도 아니고
제공권에 엄청 능력있는 톱자원들이 있는것도 아닌데 이해가 안 간다

그러니 홍철 염기훈급 크로스능력이 없는 선수가
에이씨 근처에 줄 때도 없네 싶어서 크로스만 주구장창 올려대니까 키큰 제주수비는 웬 떡이냐 받아먹고 무한반복ㅎㅎ

이종성 우측공간으로 크게 벌렸을 때의 효과를 원한다면
서정원이
고승범 다미르 산토스 3명의 움직임을 명확하게 세분화 해줘야 수적 우위를 점하는 효과가 나타날거고 그래야 투톱이랑 유기적으로 움직여서 골찬스를 만들어낼텐데
그런게 전혀 안 되다보니까 독박쓰는거지

물론 이종성 자체가 기복이 심한 선수라 뭐같은 실수 한 적도 있지만 오늘은 잘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서 이종성욕 많았다그러네
결론은 세오의 역할이 중요한데 참 쉽질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