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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월드컵 경기장 관람 환경 개선 간담회]

수원 월드컵 경기장 관람 환경 개선 의견 수렴을 위한 '재단 - 수원삼성 축구단 - 서포터즈'의 간담회가 2017년 9월 11일 18시 30분 수원 월드컵 경기장 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먼저 한 가지 명확히 해야 하는 것이 간담회의 주제가 경기장 리모델링이 아닌 수원 월드컵 경기장 관람 환경 개선입니다. 리모델링과 관람 환경 개선은 명확히 차이가 있으니 리모델링으로 오해하시는 동료분들은 주제를 명확히 파악 후 내용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간담회의 진행은 재단과 구단 그리고 서포터 각자가 바라는 경기장 관람 환경 개선 의견을 공유하고 그에 대한 토론을 하는 것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기사로 접하신 분들도 많겠지만 특별한 형식은 없었으며 간단한 식사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재단에서는 N석의 일부를 스탠딩석으로 변경하는 것과 E석과 W석에 이벤트 존 추가를 제안하였으며 이 중 스탠딩석의 경우 N석의 전체가 아닌 일부가 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여 서포터 측에서는 회의적인 입장이라는 것을 전달하였습니다.

다음은 서포터 측에서 제안한 내용입니다.

- 경기장 좌석의 단색화 및 E석 중앙 'SUWON' 문구 삽입
- 개선된 접이식 등받이 의자와 각 좌석에 컵홀더 비치
- 선수단 벤치의 개선
- W석의 차별화
- 메가스토어 입점

이상 크게 다섯 가지 내용을 전달하였으며 좌석의 단색화 및 E석 중앙 문구 삽입을 제외한 나머지 의견은 긍정적인 검토를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기관의 돈이 들어가는 만큼 간담회에서 바로 정해지는 건 없을 거라 생각하며 참석했고 당연하게도 바로 정해진 사안은 없었습니다. 이상 수원 월드컵 경기장 관람 환경 개선 간담회의 내용입니다.

간담회 전달이 늦어졌습니다. 내용은 정리 중이었으나 게시를 해도 되는지에 대해 조심스러운 논의가 있었습니다. 엄연히 경기장 관람 환경 개선이라는 주제에 서포터는 재단과 구단보다 주체가 아닌 상황이었고 혹여 내용이 공유가 되었을 경우 재단과 구단이 협조하는 과정에 해를 끼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차후 이러한 사안에 대해서 신속한 공유와 전달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프렌테 트리콜로 동료들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