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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필요한 대표 팀, 히딩크 오겠다면 만나는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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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은 한 국가의 역량을 다 쏟아야 하는 ‘베테랑’의 무대다

 

한국은 2014년 대회에 이어 2018년 대회도 젊은 감독, 떠오르는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신태용 감독은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의 지도자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의 실패는 온전히 감독 개인의 몫으로 여겨질 것이다. 감독이 여론의 화살받이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최종 책임은 협회에 있다. 최선을 다한 결과에 돌을 던질 수 없지만, 예견된 불안요소를 알고도 대처하지 못했다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 가장 큰 책임은 주어진 환경에서 노력한 감독이 아닌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협회에 있다.

 

 

 

◆ 활용도 높은 히딩크 감독 #러시아경험 #소방수경험 #월드컵경험

 

더불어 월드컵이 열리는 러시아에서 대표팀(2006~2010)과 클럽팀(안지마하치칼라, 2012~2013) 감독으로 6년 간 생활했다. 러시아 사정을 잘 알고, 러시아 내에서 영향력이 막강하다. 유럽 축구계에서도 실력자다.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경기 외적으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대표팀은 전지훈련 과정부터 선수단 체력 관리, 현지 적응 등 모든 면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히딩크 감독과 함께 러시아에 간다면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현 체제에서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당장 10월 6일 A매치 데이 기간 러시아 대표팀과 원정 평가전도 히딩크 감독의 도움으로 성사됐다. 현지 상황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다.

 

 

히딩크 감독에게 소방수 역할은 낯설지 않다.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와 러시아 대표팀 감독 시절 맺은 인연을 바탕으로 두 번이나 첼시의 임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2009년 2월 첼시 감독으로 부임해 2008-09시즌 3개월 간 22경기에서 16승 5무 1패를 기록하며 첼시에 FA컵 우승을 안겼다.

 

히딩크 감독은 월드컵 전문가이기도 하다. 1998년(네덜란드 4강)과 2002년(한국 4강), 2006년(호주 16강) 등 세 번의 본선 대회에서 성과를 냈다. 네덜란드 클럽 PSV에인트호번 시절의 유러피언컵 우승을 포함한 트레블 달성 등 지도자로 이룬 성과를 일일히 열거할 필요가 없는 세계적인 명장이다. 레알마드리드 감독 이력도 갖고 있는 '스타 감독'이다.

 

 

◆ 히딩크 감독이 온다고 신태용 감독을 '토사구팽'할 필요는 없다

 

히딩크 감독이 온다고 신태용 감독의 자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본래 신태용 감독은 슈틸리케 감독의 코치로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었다. 올림픽과 U-20 월드컵을 치르는 과정에서 자리를 비웠고, 슈틸리케 감독이 경질되면서 감독 자리를 맡게 됐다. 앞선 두 대회와 마찬가지로 중도 부임한 신 감독에게, 월드컵 본선 도전은 부담과 위험이 작지 않다.

 

신 감독에겐 오히려 히딩크 감독과 함께 러시아로 가는 것이 지도자 경력에 경험이자, 자산이 될 수 있다. 성공한 지도자들은 상당수가 명장의 코치로 일하며 곁에서 그 노하우를 배우며 성장한다. 신 감독에게 보장된 대표 팀 감독 임기를 협회가 차기 대회인 2022년 카타르 월드컵으로 연장해주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물론, 이 부분은 기존 계약의 권리가 있는 신 감독의 동의와 합의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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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첨부

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77&aid=0000088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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