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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포장마차 그리고 추억

수원삼성블루윙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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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010년 부터 수원에서 살기시작함

여차저차 술을 한잔하러 가야되는데 영통이고 인계동이고

아는거 하나 없이 쫄래쫄래 나갔다가 수원역 앞에 가면

포장마차가 있다길레 수원역 어느 술집에서 1차 2차 하고

포장마차 하는데를 감

근데 내가 생각한 그런 포장마차가 아님을 깨닫고 많이 아쉬웠지

 

들어보니 수원이 포장마차 단속이 심한지역이고 그나마

수원역쪽에 허가받고 하는거라는 그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세금을 내니마니 그런것들을 떠나 어린시절을 추억하게 하는

장소들이 없음이 그저 아쉬울 따름이지

 

요즘같이 저녁바람이 선선해 지면 딱 한 잔만 더 묵자는

친구놈 성화에 요즘은 많이 사라진 참새구이나 오뎅탕

하나 시켜놓고 홀짝거리는게 참 좋았는데

비오는 날 갑빠에 떨어지는 빗소리에 취해보기도 하고

또 다른 병신친구놈은 술에취한 객기에 막 나온 우동국물

원샷하다가 119불러 응급실 실려가기도 하고 ㅋ

 

밑에 대구간다는 글에 동성로 이야기 나와서 괜히 예전에 갔던

대구 북성로 연탄불고기 포장마차 골목이 생각나네

수원삼성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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