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사람 하나 병X만드는거 참 쉽다

1년동안 똥만 뿌지직 뿌지직 싸던 팀이 조기소집 좀 한다고 단박에 변하는 것도 아니고 이미 중국전 카타르전까지 지면서 벼랑 끝까지 몰렸는데
수비조직력개판에 기성용도 빠진 이 상황에서 솔직히 신태용이 어찌하든 월드컵 본선간것만해도 난 잘했다고 생각함.
카타르 중국한테 털린 팀을 뭐 어쩌라고..

신태용이 일단 수비조직력에 최선을 다하고 무실점을 최우선으로 해서 득점은 그다음으로했다고 했는데 결과적으론 그 선택이 틀린 것도 아님.

최악의 상황에서 그래도 최상은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결과가 나왔으면-칭찬받을 경기력도 아니었고 언론대응도 감정적이긴 했지만-적어도 사람 병신으로 만들진 말아야지 무슨 사람을 무뇌아 병신취급하고있냐...진짜...

신태용이 초짜감독도아니고...물론 이란전 실수나 아쉬운점은 있었지. 비판이 마땅항 경기력이긴 했어.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최악을 면했다고 생각함.
그리고 우즈벡전은 득점찬스에서 공격수들이 골을 못넣어서 그렇지 나름 최선의 경기력이었다고 봄.
이 현실이 그지같긴 하지만...

벼랑끝에서 데려와서 성배의 껍데기 쓴 청산가리 원액 쥐어줬어도 본인 나름대로 죽어라 해서 바라던 월드컵진출을 했으면 적어도 이런망신은 주지 말아야된다고 생각하는데 사람 자존심 다 작살내놓고 무슨 월드컵에서 망하기만해봐라...그때보자는 식들 보면 씨바ㅋㅋㅋㅋ히딩크가 오고 말고를 떠나서 이건 아님. 진짜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