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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국대 짧은 감상평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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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미 예고된 경기 스타일

새로 부임한 신태용의 경기전 인터뷰 중 눈여겨 봐야 할 것이 있음.

기존의 신태용 스타일을 버리겠다.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

포메이션 공개를 할 수 없다.

 

이것으로 봐서 유추할 수 있는건

기존의 신태용 스타일인 수비는 아~~몰랑 이 아니라 수비를 철저히 하겠다는 점.

이로인해 수비적인 포메이션을 짜서 나가겠다는 것.

 

아마도 이란전에는 최소 비기기를 하고

우즈벡전에서 실력으로 붙으면 이길 수 있단 생각을 해서 전략을 짰다고 봄.

 

최종전에서 무조건 이기고 월드컵 진출.

 

 

2. 포메이션

역시 이것도 어느정도 유추가 가능했었음.

경기 직전 구자철이 수비형 미들로 뛸때의 좋았던 기억을 나열하는 인터뷰 기사가 있었음.

 

3백을 설때의 수비형 미들 포메이션 으로는 구자철에게 너무 큰 부담이 올거라 보고

4백에 2볼란치 위주로 쓸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전북 선수단 위주의 수비진. 이건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생각.

그리고 맞지 않은 포지션에서 뛰는 장현수, 구자철.

 

나머지 포지션은 뭐 그럭저럭 이해할만한.

 

 

3. 후반 경기력

후반만 봐서..ㅎㅎ

후반만 쓸수 있음.

 

- 중앙에서의 빌드업 전무

김영권이 롱볼을 올리기 위하여 올라오고 장현수가 내려가는게 부분전술로 보일정도임.

 

- 황희찬이 왜 그자리에 있는지 모르겠음.

갈팡질팡. 어떤 플레이를 해야하는지 모르며, 키핑도 안됨.

골을 노리러 나온건지 그냥 전방에서 산책하러 나온건지.

 

- 공격수간 호흡이 하나도 안맞으며 윙플레이어와 풀백의 연계가 없음.

윙하고 풀백하고 연계가 되던게 있었나?

 

- 이해할 수 없는 교체선수 운영

김신욱이야 이해가 감.

김민재 교체는 김주영이 아니라 공격수를 넣고 장현수를 밑으로 내리고 창훈이로 장현수 자리를 메꾸던지..

미들을 넣고 장현수를 내려야 했다 생각.

 

심판이 도와주면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져가는 기회를 얻었는데

공격 세부전술도 없어 보였고 뭔가 산만한 느낌을 주는 공격으로 망했음.

 

특히 현 국대 공격의 핵심은 손흥민이라 볼 때

손흥민과 황희찬의 공존은 굉장히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고 상대가 우리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공격을 하되, 손흥민이 좋아하는 속공상황에서의 피니셔 장면이 나오기 위해서는 그에게 공간을 만들어 줘야함.

이때 이를 도와주는 역할로 황희찬이 절대 안어울린다고 단정 짓게 만든 경기라 할까.

전봇대같이 헤딩만 하고 헤딩도 못 따내도 수비 2명 가져가는 김신욱이 더 낫다고 판단이 드는.. 뭐 거기서 거기지만.

 

 

4. 향후 예상

중국의 예상치 못한?? 승리로 한국은 이득을 얻었으며, 이란전 무승부란 신태용 감독의 최소한의 목표도 달성했음.

 

이 이득을 살리기 위해 우즈벡전 무승부를 하기 위한 스타일로 나갈 가능성도 많음.

이미 자기 스타일 한번 버린게 어렵지 두번 못 버리겠는가?

 

다만, 이 따위 경기력 보여주려고 해외파 애들 중용하는거 보면

왜 리그는 중단했으며,,

왜 선수들 힘들게 조기소집 했는지 모르겠다.

 

 

끝.

 

 

덧. 난 국대보다 우리팀 향후 경기에 대해 참 걱정스러운데 요새 수블미 보면 그런글 쓸 분위기는 아닌듯.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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