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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유니폼 글에 동참

Blueshine
284 3

http://bluewings.me/index.php?mid=best&document_srl=2874726

유니폼이 궁금하다면 이글을 꼭 읽어보시길.

잘 써놨음.

 

추가로 내가 가지고 있는 물품과 생각 정도를 간단히 추려보려함.

 

일단 역대 유니폼은 구단 홈피에 소개되어 있음.

http://www.bluewings.kr/uniform

 

이거 보면 더 이해가 잘 갈듯.

 

1. 96 - 01 

일명 라피도 용비늘. 팀의 아이덴티티를 심은 유니폼.

나 같은 경우 99, 00, 01 버전 홈으로 한개씩 있음.

 

주로 어센틱이 없어서 거적대기 느낌도 많이 들고, 당시 라피도가 아닌 라피도를 뗀 보급형 제품도 많이 팔았던 기억이 있음.

 

홈 유니폼의 경우 거의 변화가 없고 라피도 마크, 전면 프린팅, 엠블럼 변화 정도가 다 이고

원정 유니폼은 중간에 용비늘이 빠졌음. 덕분에 밋밋하단 평도 있었음.

 

 

2. 02 - 04

아디다스와 시작.

기본킷이었던걸로 기억. 용비늘이 사라진것에 대한 반감이 컸음.

 

02 시즌 제품까지는 옆의 구멍이 뭔가 슝슝 인데 03 부터는 숑숑임.

구멍의 크기와 밀도가 다름.

명성대비 별로인 디자인 때문에 인기도 없었고 일부 마킹 제품의 경우 그 선수들의 이미지하락에 따라 인기가 더더욱 떨어졌던 유니폼.

 

물론 홈, 어웨이 모두 다 갖추긴 했지만 안팔린 제품들 막 2만원씩 팔았는데 물놀이용으로(당시에는 래쉬가드 이런거 없었음.) 많이 씀.

 

어깨 삼선 약하고 깨지는 경우 다반사.

 

이 시기까지의 유니폼은 굉장히 박시함.

 

 

3. 05 - 06

10주년. 드디어 아디다스에서 신경쓴 유니폼.

05의 경우 10주년 패치까지 있어야 좀 인정받는 유니폼이지 않을까.

 

아디다스 고유의 스타일을 버리고 수원 고유의 아이덴티티인 용비닐이 들어감.

다들 사겠다고 했던 제품이고 아디다스에서 수량도 넉넉하게 풀어줘서 지금 생각해보니 좋은 가격에 좋은 디자인의 제품을 이용했던 것 같음.

 

목이 좁음.

머리가 큰 분들이면 입다가 뚜두둑 하는 소리가 나는 경험을...

 

참고로 당시 프린팅은 05는 암흑기라 좀 그랬고,, 06은 냉탕에서 온탕으로 갔는데..

잘생긴 선수들 위주로.. 이관우, 김남일, 백지훈 등이 참 많았음.

참, 김대의는 무조건 긴팔로 프린팅 해야함. 그래야 멋이지.

 

 

4. 07 - 08

아디다스에서 역시 신경써서 만들어줬음.

당시 아디다스는 팀 가이스트인가? 그런거 홍보하고 있었는데..

아디다스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허리선에 용비늘을 넣어 수원만 특이하게 짠 하고 만들어줌.

 

기존 유니폼 대비 슬림하게 나온편이고 허리선때문에 입으면 좀 날씬(?)하게 보임.

이 유니폼을 입고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이 시기의 백미는 아무래도..

골드 유니폼이지 않을까.

 

당시에는 똥색이라고 무시받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너무 가치가 있는 유니폼이 되어버렸음.

똥색 긴팔 탭채 있는데 내가 소유한 유니폼 중 가장 희소성 있는게 아닐까 생각.

 

그리고 보니 프린팅 하면 왼 감슴위에 있던것도 독특함.ㅎㅎ

폰트도 좀 특이했고.

 

 

5. 09

우승하고 난 시즌 후라 아디다스에서 더 신경썼다는 후문. 그러나 당해시즌 성적은...

개인적으론 역대급 유니폼이라 생각하는데 성적이 너무 안따라와줘서 무시당한 측면도 있는 듯.

 

비대칭을 너무 예쁘게 표현해놨음.

 

어웨이의 경우 기존의 레플이란 느낌보단 폴로티란 느낌이 강한 스타일이었음.

여성분들에게 나름 인기가 있었던 기억이.

 

 

6. 10 - 11

큰 특이성이 없던 유니폼.

이것도 레트로라면 레트로일까. 아마 02 - 04 시즌 스타일에 재질만 바뀐 느낌.

 

여기에 팀 성적도 그닥이라 유니폼에 대한 애정도 그닥이었던.

 

 

7. 12 

나올때는 지저분하고 복잡하단 이야기가 많았음.

아니 조잡하단 평이 많았지.

 

바로 전해 유니폼이 너무 단순해서 더더욱 그러지 않았을까. 

하지만 실제로 본 사람들은 예쁘단 평을 줬던 유니폼.

 

나도 시간이 지나니 예뻐보인다는것에 동감.

 

어웨이가 예뻐서 여성분들이 좋아했던 평.

 

개인적으론 아디다스 이후 홈 유니폼이 모두 있긴 한데..

이 시절 유니폼이 없음. 아마 윤성효 스타일의 염증을 느껴서 인 것 같은데..

이상하게도 어웨이는 있는데 홈이 없네.

 

 

8. 13 - 14

실버 애로우. 턱받이.. 깔끔.. 평가가 극으로 갈리고 호불호가 극으로 갈렸던 유니폼.

이 유니폼 특징은 앰블럼 마저도 음색으로 갈아버렸다는 점.

 

기존의 청백적을 고수했던 것에 반해 새로운 시도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았음.

물량을 얼마나 많이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아직도 아주 많이 남아도는 유니폼.

 

경기장에서 축구볼때는 상관이 없는데

중계로 보면 이 은색이 빛에 반사되어서 등번호를 식별하기 굉장히 어려움.

그래서 뛰는 폼으로 선수 구분을 하면 봤던 기억이..

 

역시 이시기 어웨이가 예뻤음.

 

 

9. 15

20주년. 요코하마 표절이란 얘기 있고 예전만큼 아디다스에서 신경 안써줘서 실망이란 평도 있었지만 그래도 2010년도 이후 가장 우리팀 아이덴티티인 청, 백, 적을 살린 유니폼이라 생각.

 

공급수량을 실버애로우에 비해 확 줄이면서 유니폼을 구하기 어려워짐.

대란까지는 아니고,, 소란 정도?

 

 

10. 16

기본 아디다스 킷에 프린팅만.

이미 아디다스에서 수원을 대하는 방식이 달라졌다는걸 느끼고 있었지만 이건 좀..

 

큰 특색이 없는 유니폼으로 너무 밋밋함.

특이사항으로 기본킷이 워낙 여러색으로 있어서 그런지 최초로 적색 유니폼이 나옴.

하지만 이염이 아주 심하단 평.

 

우리팀이니깐 홈, 어웨이, 서드 모두 보유하고 있긴 한데 참 안예쁘고 별로란 생각.

그렇다고 우리팀의 특성이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니고.

 

예전 유니폼보다 많이 슬림해진 것도 사실.

 

 

11. 17

리버스 블루. 처음엔 이게 뭐야 였는데 보면 볼수록 예쁜 유니폼 같음.

프린팅이 없으면 폴로티 느낌도 나고..

 

근데 슬림한건 둘째치고 이건 기장까지 길어짐.

 

어웨이는 기본킷으로 역시나 작년과 동일하게 특색 없음.

 

 

번외 1. 레트로

2010년 이후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충족하지 못했던 아디다스에서 기존의 팬까지 흡수하려고 마켓팅을 펼친 특별 유니폼.

한정 수량도 한정 수량이지만 아디다스에서 도입한 용비늘이 어느정도 향수를 일으켰단 평.

더군다나 옛날 용비늘의 거적대기 느낌까지 살려서 선수단이 이걸 입고 뛰면 죽어나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던 유니폼임.

 

새벽에 가서 홈, 어웨이 하나씩 샀던 기억이..

애 없을때 나와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아마 마지막으로 나온 박시한 아디다스 유니폼인듯.

 

 

번외 2. 수원더비

역시 기본킷.

그러나 배색은 원래 유니폼대비 더 예쁘단 생각.

 

역시 슬림하고 길다..

 

이벤트성 유니폼이었고 실착 유니폼을 팔았는데..

고차원과 카스텔렌의 슬픔..

 

 

끝.

 

덧. 내가 잘못 알고 있는거 있음 지적해도 좋음.ㅎㅎ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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