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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롱패딩 부착 방법 2탄

창후니수집가
957 7 3
첫 게시글을 평소 취미가 축구 유니폼 수집 및 마킹 패치 부착이라서 올립니다

밑에 부착방법 쓰신 분이 있음에도 제 멋대로 더 씁니다.

일단 실리콘 형태의 우리 구단 엠블럼은 지금까지 암만 뒤져봐도 생산 및 구할 방법 없습니다

당연한 거지만 자수형 및 프린팅형 엠블럼도 우리 구단이 열일해서 동대문 및 조그만 구멍가게 엠블럼 제작하는 데도 라이센스 소송을 요구하며 생산을 못하게 합니다(지금까지 업체 3곳이 그렇게 날라가...ㅜ)

해서 구할 방법은 평소에 자주 입어서 낡아서 올이 풀려서 잠옷 형식으로 입는 트레이닝류의 실리콘 엠블럼을 이용하겠습니다.

밑에 분처럼 다리미를 뒷면에 대고 쓰윽 눌려 떨어뜨리게 하는 것도 있지만 옷감이 상할 수 있으니 보다 쉬운 방법은 동네 약국에서도 1천원 정도에 파는 소독용 에탄올 구입(메탄올 X. 아는 놈들은 알테지만 발암물질 있죠? 젊은 나이겠지만 게임에서 찾는 암 걸릴득[개인적으로 극혐하는 표현. 웬만하면 하지 좀 맙시다 이 표현. 암은 생각보다 5명 중 2명 이상 볼 수 있는 가까이에서 고통받는 게 암]한 것은 피합시다)

이걸 일정량 컵이나 그릇 등에 살짝 잠길 정도로 붓고 떼고자 하는 옷 엠블럼을 퐁당 담급니다

그 사이에 FM하거 있거나 시간 때우고 한 1,2분? 옷을 꺼내 윗부분부터 살짝 잡고 쭈욱 땡기면 또로롱~! 시원하게 벗겨짐.

옷도 깔끔하고 엠블럼도 깔끔하게 떨어질 것임(대신 조언하자면 바지류를 떼시길. 상의는 가슴팍에 접착제 자국 그대로 있음)

물먹어서 조금 오그라들테니 시간 여유 있으면 말라서 펴질때까지 놔두고나 다리미로 꾸욱 눌려서 짝 펴지게 한 다음

다이소 등에서 파는 섬유전용 접착제를 구입한 뒤, 여기에 동봉된 긁개를 이용해 엠블럼 뒷면을 골고루 바름(많이 바르는 것보다 골고루 바르는 게 나중에 부착할때 액채가 튀어나지 않고 좋음!)

다 바르면 10여분 놔둡니다

그 이상 놔두면 얘가 휘발성 물질이라 딱딱하게 굳어져서 접착제도 아닌 형태가 아니 어느정도 흰색이 남은 상태에서 원하는 옷 부착 위치에 착 붙이고 그 위에 적당히 무거운 것을 올려서 30분 기다리며 오버워치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무거운 것을 치우고 다리미판 밑 다리미 준비.

온도는, 대체로 우린 면 재질보다 폴리에스테르 성분 트레이닝류 및 자켓류를 부착할 거니까 나일론 정도 온도로 달군 뒤 엠블럼 위에 얇은 천 하나를 올려두고(웬만하면 색깔 있거나 글씨 있는 건 피하샘. 엠블럼 주변에 '20XX 환갑기념 잔치 기념'등의 글자 테러를 당하고 싶으시다면 안말림)

그 위로 다리미를 올리고 심폐소생술같이 팔을 쭉 뻗고 있는 힘을 다해 눌려서 10여초 누름

여기서 추가 팁은 고온으로 하는 작업이다 보니 옷 표면에 다리미 자국을 어느정도 생길 수밖에 없는데 그럴때 엠블럼 주변에 추가로 종이을 갖다 놓으면 자국 테러를 면할 수 있습니다(이것도 글자테러 당하기 싫으면 표면이 새햐안 에이4용지 같은 걸로!)

조금 시원찮다 싶으면 잠시 뗐다가 다시 꾸욱 눌려서 부착.


그러면 우린 엠블럼 달린 옷을 소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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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후니수집가
14 Lv. 18920/202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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