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군대에서 비사격 훈련 해본사람?

난 포병이여서 비사격 할때 암튼 여기저기 잘 짱박혀있는게 일이였던 작전정보였는데 (보통 박스카 근처에서 담배피다가 끝나면 나갔지.)

 

한번은 플스방에서 열심히 위닝을 조지고있을때 비사격을 때렸음. 

 

우리 부대는 비사격 경고방송을 따로 하는게 아니라 타종을 30초 수회타격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데 

 

비사격훈련을 한다는걸 잠시 잊은채(나는 작전쪽이여서 이런거 미리 정보를 들어놓곤 하는데...) 플스를 너무나 열심히 한거지. 

 

결국 비사격은 끝났고 나는 끝낫을때까지 몰랐지. 

 

우리부대 소총을 싹다 행정반에 놓고 있어서 총을 누가 안가지고갔나 관측장교가 확인을 했었는데 (물쏘가리)

 

내 총하고 기상관측아저씨총만 있더라는거지. 

 

둘이 같이했거든ㅋ

 

그 관측장교가 날 기합주겠다며 엎드려 어쩌구 하는데 내가 되려 행정반 상황보고판에 내가 내 말판을 플스방에 붙혀놨었는데 아무도 날 찾으러 안왔고 타종이 플스방까지 들리지 않는다고 개따지니까 개놈이 날 때렸음. 

 

말년에 따귀맞고 그 개새끼 마음에 편지를 썼음. 따귀맞은걸로 쓴게 아니라 연장근무 가라치라고 병사 시킨다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