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매북클럽하우스 방문썰(녹두주의)

제목처럼 뭐 의도해서 방문한건 아니고 예비신부 할머니댁 인사드리러갔는데 봉동인거야ㅋㅋ그래서 어제 친척분들이랑 밤늦게까지 술먹고 아침에 해장국한그릇하고 산책이나할까싶어 어디갈지 보다가 매북클럽하우스가 1.7키로인거야. 그래서 이색기들 훈련할라나 오늘밤에 시합인데 하고갔더니 역시나 아무도없음. 우리 클럽하우스랑우 다르게 진짜 개 시골 논두렁 깡촌한가운데 있음. 주차하고 잔디밭에 앉아있는데 카니발한대가 들어옴. 구단관계자겠지 하고 봤는데 갑자기 녹두가 목욕탕 아재복장으로 내림ㅋㅋ
거기 우리밖에없어서 녹두 사진한방찍자. 너 수원때부터 좋아했다. 난 지금도수원팬이다 했지ㅋㅋ웃더니 사진찍고 우리가 우승할께 한마디 해줬음.
내가 186에 90키로인데 사진을 보니 덩치가 어마어마....
악수하면서 속으로 저주퍼부었으니 오늘은 녹두선발에 퇴장당하고 매북 뚝배기 깨질듯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