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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이종성이 진짜 묵은지임

골무원조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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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탄고 졸업하자마자 콜업

하지만 당시 수원은 스타급 선수들이 즐비했음

새파란 신인에게 당연히 기회가 없었고 감독 구단의 만류를 거부하고 상무 입대

입대 초기에 상주 감독이던 박항서가 "이종성을 주목하고 있다 키워보겠다"고 인터뷰함

그런데 상무 2년동안 어떤 이유에선지 상무 선수 중 유일하게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함

내가 선수라면 기분이 어땠을까?

제대하고 수원으로 돌아옴 역시나 자리 없음

대구로 임대, 주전으로 쏠쏠한 활약해서 기대를 안고 수원으로 복귀

하지만 나락에 빠진 수원의 성적 중원의 이름없는 이종성은 비난의 총알받이가 된다

몸으로 싸워야 하는 자리 이종성 상대로 ㅂㅅ된 선수 오스마르 김치우 유현 이동국 김창수 등등

최성근이나 김은선 같이 보다 수비적인 선수가 뒤에서 받쳐주면 한국의 포그바가 될수 있는 선수라 본다

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킥이 좋아서 중거리슛 좌우 갈라지는 패스가 장점, 여기에 첫터치가 안정돼서 원하는 곳에 잡아놓고 제2동작을 가져가는게 매끄럽다

다만 멘탈 측면에서 쉬운 숏패스 미스를 하거나 경기에 몰입했을때 상황을 냉정하게 풀어나가지 못하는 건 앞으로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다

며칠전 프로 데뷔 첫 골 세레모니의 의미

나는 평가받는 사람인데, 내가 말하거나 행동하는 것에 대해 사람들의 평가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누군가는 안경을 똑바로 쓰고 보는 사람도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안경을 뒤집어 써서 보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며 세리머니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혜성같이 나타나 천재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도 좋지만 좌절 속에서 묵묵히 견디어 이름을 알리는 대기만성형 선수도 보는 재미가 있다

골무원조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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