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도서관에서 공부중인데

새로운 자격증 공부중인데 이게 처음공부하는거라 그런지 머리에 하나도 안들어오는거야
그런데 그때 낯익은 사람 한명이 내 옆에 앉더라
어디서 본거같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방금 생각났다
3~4개월 전 아파트 단지 독서실에서 나에겐 삶의 방향이 걸린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을때 매일 책상에 엎드려 자던 사람
독서실 신청을 못한건지 새로운 마음으로 해보려고 그런건지 몰라도 여기에서도 변함없이 엎드려 자고있네
엎드려 자는 모습에 누군지 알 수 있었지만...
참 그땐 '저 사람은 집이 잘 사나?'
'나이도 나랑 비슷해보이는데 어떻게 저렇게 여유있게 잘 수 있지?' 등등 별생각 다했는데
저 사람이 잘살든 말든
난 나에게 주어진 상황에 맞게 살아가면 된다는걸 깨달았지
갑자기 생각나서 끄적여봤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