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경기에 대한 짧은 소감.

5연승하는 동안에 특징은 미드필더에서 패스 템포나 반응이 상당히 빨랐던 이유가 있었는데, 휴식기가 독이 된 모양인지 선수들이 그 템포를 잡지 못했음.

울산이 대놓고 내려앉은 것도 무승부의 원인이긴한데 패스 전환이 매우 빠르다면 맨마킹 실수도 잦아지는 팀이 울산이기도 함. 그러나 반박자 느린 패스와 돌파로 이 점을 노리지 못했음.

여튼 울산은 김용대가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고, 시즌 초반에 어리버리타던 리차드도 팀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이네. 그리고 강민수는 얄미울 정도로 노련했고.

고승범의 크로스 능력, 판단력은 매우 좋지 못했고 조나탄은 과한 욕심을 부리면서 침투하는 선수한테 내주면 완벽한 찬스를 중거리 헤딩 슛을 하는 점도 마음에 안들었지만, 가장 큰 무승부 원인은 5연승 할 때의 템포의 감을 잃었던 점이라고 보임..

경기 MOM은 신화용이라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언제까지 수준 낮은 심판을 봐야하는지가 가장 깝깝하다. 게다가 퇴출된 인간이었는데 계속 보게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