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올스타전을 왜 이런 식으로 하는지 이해 불가.

 

애매한 휴식기에 갖게되는 올스타전. 차라리 국내였으면 나았을 상황이지만, 베트남으로 원정..

 

애초에 교류 목적으로 하고 싶었으면 시즌 개막 직전이나 U-20 월드컵 같이 K리그나 V리그 모두 휴식기인 상황에서 열었어야지.

 

그리고 베트남이 프로 올스타가 아닌 22세 이하 국가대표팀하고 붙는 것도 좀 이상했고.

 

올스타전이 그야말로 친목이나 재미를 위해 치러지는 컨셉 경기인데 한 쪽은 동기부여 업된 진지한 입장에 하나는 놀러온 상황인 언벨런스하지.

 

뭐, 베트남 프로팀 올스타였어도 동기부여는 올라갔을 상황이었을 테지만 하나는 A매치를 생각하고 하나는 연습 경기를 생각한 듯한데..

 

그래도 아무리 목적의식이나 동기부여 없다고 저렇게 건성으로 뛰다가 0-1로 패배한 것은 어처구니가 없는건 부인할 수 없음..

 

 

이 졸전 올스타 보면서 느낀건 90년대 중반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vs AC 밀란 / 유벤투스 그런 느낌임.

아마도 이 경기에서 대표팀이 유벤투스하고 붙어서 승리했나 그랬지..

 

그니까 말하고자 하는건 

 

일정도 잘못 맞췄고, 컨셉이나 목적도 없는 경기였음.

 

이래가지고 축구 교류가 되나?

 

차라리 비시즌 또는 베트남, K리그 공통 휴식기에 모여서 올스타 멤버 꾸려서 경기 + 이벤트성 대회(캐논슈터 선발대회 같은) 그런걸 가미한 전통적인 방식으로 접근했어야 된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