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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조나탄 성격땜에 자칫 큰일 날뻔햇네

일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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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탄은 수원 합류 후 동료들과 여러 차례 갈등이 있었다. 고참들은 팀원들과 융화되지 않는 조나탄이 불만이었다. 어린 선수들은 훈련이나 경기 중 계속 요구하고 지적하는 조나탄에게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자존감이 강한 조나탄도 짜증으로 대응했다.

동계훈련을 통해 조나탄은 변했다. 지난 시즌 중반 팀에 합류해 긴 시간 동안 합숙하며 동료들과 부대낄 일이 없었던 그였다. 서정원 감독은 동계훈련을 앞두고 코칭스태프를 모았다. 조나탄만을 위한 특별대책회의였다.

대구 시절 조나탄은 훈련에 빠지는 일이 잦았던 선수였다. 2~3일 훈련 후 아프다는 핑계로 쉬었다. 그리고는 경기에 출전했다. 그 내용을 알고 있던 서정원 감독은 코치들에게 “우리 목표는 이번 동계훈련 동안 조나탄이 성실히 임하게 하는 것이다. 대신 항상 관심을 갖고 칭찬을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강도 높은 훈련 속에서도 김태영, 이병근, 최성용, 이운재, 고종수 코치는 서정원 감독과 함께 계속 밀당을 했다. 연습경기에서 골을 못 넣어도 칭찬을 해 줬다. 조나탄은 수원의 동계훈련 기간 동안 팀 전체가 쉬는 날 외에는 하루도 훈련을 빠지지 않았다.

동료들과도 마음의 벽을 허물었다. 동계훈련 동안 계속 대화를 나누며 친밀해졌다. 염기훈은 “요즘은 훈련 외 시간도 동료들과 보내는 일이 많아진 것 같다. 전에는 퇴근하며 곧장 집에 가더니 이젠 자기가 어린 선수들을 불러 밥을 먹는다”라고 증언했다.

잘 맞추어준 염갓 과 세오 및 코치진들 정말로 칭찬해

일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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