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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해축빠 애들 얘기 나온김에 몇달전 썰 푼다.

티키닭카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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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에 회사에 경력사원으로 하나 들어 왔는데 애가 서글서글 , 싹싹 하니 사회생활 잘 하게 생겼더라.

 

이친구랑 외근 나갈 기회가 있어서 차를 타고 가는데 폰케이스가 무려 첼시..

 

축구 좋아하냐고 물었던게 내 실수였다..

 

이놈이 장장 시간반동안 해축 이야기 부터 위닝 에펨 이야기를 하는데 도저히 들어줄 수가 없더라

 

"야 너 내가 축구 좋아 하는지도 묻지도 않고 니얘기만 하냐"

"죄송합니다. OO 대리님이 과장님 축구 광팬이라고 하셔서 심심 하실까봐.."

"아 그래? 미안하다 너의 깊은 뜻을 몰랐구나.. 올라 갈때는 내가 썰좀 풀어 보마"

 

전주에서 안산 올때 외근 마치고 4시 정도 출발 했는데 사고가 났는지 엄청 밀려서 8시 다 되서야 안산 도착 했다..(저녁도 못먹음;;;)

그놈한테 그 4시간 동안 내가 아는 K리그 이야기(수원위주) 액기스만 해줬다.

물론 해축빠들의 잘못된 인식을 조목조목 까주면서..

 

정확히 한달 뒤에 관두더라.. (나때문은 아닌듯;; 맞나;;;)

티키닭카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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