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심심해서 써보는 잡글] 바이오맨에서 옐로우포가 죽을 수밖에 없던 이유
8090년 아재들은 잊을 수 없는 후뢰쉬맨과 함께 전대물 투톱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전대, 우주특공대 바이오맨.
개인적으로 어렸을때 어머니가 비디오 대여점을 운영했었는데, 하원하고 버스가 집에 데려다주면 어머니가 있는 대여점에 가서 간식 먹으며 봤던 기억이 있는 작품.
그때는 바이오맨이 엄청 인기 많은 줄 알았는데 정작 초등학교 들어가보니 다들 바이오맨은 알기는 아는데 후뢰쉬맨을 인생작으로 더 여기더라.
아...그래서 그떄 후뢰쉬맨이 항상 대여되어서 거꾸로 꽂혀 있었던 것인가.
사실 바이오맨은(일본명 초전자 바이오맨) 일본에서는 지금도 5전대물의 바이블이라 일컫는 정도로 전대물계의 레전드 오브 레전드 취급을 받고 있는 작품임
후뢰쉬맨 또한 나름 이름이 있는 작품이긴 하나 일본에선 바이오맨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 편이 대체적임.
그런 바이오맨에서 나름 충격적인 장면을 꼽자면
빵야
빵야
빵야
그렇게 여러번 얻어 맞았던 옐로우포는 유언과 함께
전대물로는 아주 보기 드문 히어로 주연의 죽음을 맞이하는 10화
조단 시리즈물로 유명한 파워 레인져도 히어로 주연들이 교체되는 게 있지만 그건 죽었다기 보다는 힘을 잃고 은퇴를 하는 개념으로
교체를 했었는데 이렇게 죽음을 당해서 하차를 하는 경우는 정말 없었던 경우였죠.
그런데 사실 이 죽음은 어쩔 수 없는 사연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위의 레드자켓 여성분이 1대 옐로우 포 역할을 했었던 여배우였는데
9화를 촬영한 뒤로 제작진과 가족 친구 등등에게 특별한 이유를 밝히지 않고 그대로 사라졌다고 합니다.
10화 촬영날이 되어 촬영을 해야 했기에 제작진 및 주조연 배우들은 계속 그녀가 나타나길 바라며 대기를 탔지만(당시엔 휴대폰은 커녕 삐삐조차 없었던 시기이니) 그녀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고 할 수 없이 제작진은 급히 기존 10화 내용을 전면 삭제를 감행하고
옐로우포는 동료들을 지키다 목숨을 잃는다는 설정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던 것이죠
앞선 내용들을 생각하면 엄청 고집있고 살짝 자기 생각만 하는 타입이라 약간 민폐가 좀 없잖아 있다 생각이 들 정도의 캐릭터였는데
희생을 했던 게 그 당시에도 이해가 안갔는데 지금도 이해가 안되죠 ㅎ
그 뒤 전대물의 전통대로 5명의 전대를 유지하기 위해
2대 옐로우포를 선택하였고
기존 옐로우포의 무기인 활을 활용하기 위해 양궁선수 출신이라는 캐릭터로 꾸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존 1대 옐로우포역 배우의 소속사는 배우 단속을 못하게 된 것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자사에서 최근 밀고 있는 배우를
특별출연을 하게 해줬는데
지금도 헐리우드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 사나다 히로유키가 2대 옐로우포의 양궁 선배역으로 특별출연하였습니다.
그 뒤에 나온 옐로우포 이야기로는
당시에 옐로우포 역을 했던 여배우는 소속사에서 워낙 쥐꼬리만한 임금을 줘서 생활고에 시달리다보니 평소에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밤에는 술집 접대부 일을 했었는데 이걸 제작사에서 못마땅해해서 일방적으로 하차를 시킨 것이고 소속사도 이미지 타격이 생길 것을 우려해 그녀와 계약을 취소하면서 연예계 생활이 강제로 끊기게 되면서 잠적하게 된 것이다 라는 이야기도 있고.
최근에 일본방송에서 특집편으로 출연했던 당시 블루쓰리 핑크파이브 역을 맡은 배우들이 밝힌 거로는
예전에 어느 남장여자 술집에서 일을 하고 있는 그녀를 우연찮게 봤다 라는 카더라도 있다 하더군요
창후니수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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