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단독] 수원 삼성, 수비수 저먼과 2년 계약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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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수원 삼성이 호주 출신의 수비수 매튜 저먼(28, 시드니 FC)의 영입에 근접했다.
수원 삼성이 아시아 쿼터를 활용해 수비를 보완할 예정이다. 이적 시장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저먼이 수원 삼성과 계약을 하는 것으로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수원 삼성은 저먼과 큰 틀에서 합의를 끝냈다.
저먼은 호주 A-리그를 떠난 적이 없지만 실력 만큼은 준수한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저먼과 전 전북 현대 수비수 알렉스 윌킨슨으로 구성된 시드니의 수비진은 올 시즌 정규리그 13경기서 단 5골만 내줬다.
뛰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는 만큼 저먼을 노리는 곳은 여럿 있었다. 복수의 관계자는 "저먼을 영입하기 위해 포항 스틸러스와 인천 유나이티드, 그리고 중동의 한 구단도 영입을 타진한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저먼의 영입 경쟁에서 앞선 것은 수원 삼성이다. 수원 삼성은 저먼에게 만족스러운 2년 계약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저먼의 소속팀 시드니 FC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이적료를 제안해 동의를 얻었다.
시드니 FC의 이적 동의를 받은 저먼은 머잖아 국내로 입국해 남은 이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저먼이 메디컬 테스트 등과 같은 절차를 무난하게 통과한다면 수원 삼성의 수비 보강은 완료될 예정이다. /sportsher@osen.co.kr
[사진] 토트넘의 해리 케인을 막고 있는 매튜 저먼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