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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삼성이 빠지면 시민구단이 되는게 문제가 아닌거 같음...

노리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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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구단 운영을 포기하면, 다른 기업으로 매각하는 것이 아니라, 수원시에서 FC수원과 함께 시민구단으로 운영할 가능성이 100%라 봄...

 

삼성의 경우, 대전을 제외하고 그룹과 연결고리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예를 들면 대구(야구)는 삼성의 뿌리인 삼성상회의 모태가 있는 곳이고

 

용인(여농)은 삼성생명 센터, STC가 있는 곳이고... 서울(남농)은 삼성타운(금융, 건설사 본사 및 태평로 그룹 사옥)이 있고...

 

수원(축구)은 누구나 다 알다시피, 삼전 본사(디지털시티)가 있는 곳이고... 클럽하우스 주변에 반도체 단지가 있고...

 

삼성이 아닌 다른 기업이 특별한 연결고리가 없는 수원에서 연간 200억, 300억 씩 들여서 스포츠 구단을 운영할 이유가 없고,  수원보다 기업적으로

 

환경과 인프라가 좋다고  볼 수 있는 성남조차 5억, 10억에 구단 존폐가 달려있을 정도로 안좋은 상황이고...

 

밑에 CJ 얘기가 나왔지만, 가능성은 제로임. CJ는 사업적으로 스포츠구단을 운영할 이유가 전혀없고.,  설령 한다고 해도, 축구가 아닌 야구가

 

되겠지...(빅버드 갈때 항상 보는 멋드러진 CJ건물에 크게 의미를 두면 안됨;;)

 

더 무서운 것은 삼성이 빠지면 최악중의  최악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성남과 다르게 수원은 시에서 FC수원과, 수원블루윙즈 두 팀을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예산도 분산될 수 밖에 없음. 성남은 프로 한팀인데도 통일교 빠지고 팀이 완전히 망가졌는데, 수원은 성남보다 예산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마저 있는 예산도 두 팀으로  나눠야 하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팀 통폐합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고...

 

지금까지 어떤기업이 인수한다, 뭐다 했지만, 결국 일어난 것은 아무것도 없고, 그마저 있었던 야구도 중간에 휘청이고 예산문제 겪고있는 거보면

 

참 난감한 시나리오인 것만은 분명함...

 

솔직히 내가 구단, 프런트를 비판하지만 그 이상 나아가지 않는 이유도 이런 거 때문임...

 

판교에 살아서 사실 빅버드보다 탄천에  더 자주 가는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수원이라는 구단과 성남이라는 구단의 차이는 분명이 있음

 

마케팅, 관중, 경기장, 선수, 시스템 등...  내가 볼때는 천양지차 수준임...

 

최근 성남의 마케팅이나 상품에 대해 부러워하거나 칭찬하지만, 사실 난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게 뭐냐면, 이들은 우리랑 방향이 다르다고

 

생각함... 1억, 2억이 절실한 구단에게는 어쩌면 당연한거고, 일종의 발악(나쁜의미가 절대 아님)이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시민으로서 애잔함...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수원에서 삼성이 빠진다면 그 미래는 성남을 보면 알 수 있고, 오히려 더 안좋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FC수원과 예산이

 

분산되기 때문에, 더 안좋을 수 가 있음...

 

 

 

 

 

 

 

 

노리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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