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자유 이기기만하는 축구는 과연 재밌을까?

수원삼성블루윙즈
236 6

결론부터 말하자면 겁나 재밌을거같다.

 

15시즌 후반 막판 극장골로 우리를 들었다 놨다하던 경기

오늘은 지거나 무승부가 예상되는 경기를 기가막히게 뒤집어

웃는얼굴로 집에들어가 하루종일 축구기사를 보게하는 경기

물론 신나겠지 두배로 세배로 즐거운 하루가 될거같다.

 

개인적으로 북패전 패배가 의외로 크게 와닿지 않았다.

가장 들떠있을때 패배를 안겨준 패턴이 익숙해서 인지

지난 홈에서 상주전 패배가 더 뇌리에 박혀있다.

광주도 마찬가지다 예전 홈에서 광주에게 철저히 무너지며

광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자리잡으려 할때 어제의 시원한

경기력으로 말끔히 씻어주었다.

 

매번 이기면 너무나 즐겁겠다는걸 알지만 불가능한 일이고

오늘은 이기지 않을까 라는 즐거운 상상에 빅버드를 향한다.

빅버드로 향하는 길이 최고로 들떠있는 시간이 된다.

웃으며 들어간 경기장, 나올때는 시발문이라 부른다.

나올때는 어김없이 시발시발 거리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번주말이면 또 빅버드로 간다.

내가 시발 거릴지 웃으며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 빅버드W석시발문명칭변경위원회 -

수원삼성블루..
2 Lv. 471/810P


작성된 서명이 없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