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독서실 북패 남고생 썰 그 마지막 이야기
김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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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끝으로 고3 독서실 그만두고 집에서 수능 준비한다고 나갔다
학생 : 형 저 이제 그만다녀요
나 : 그래, 그래도 주변에 쉽게 개축구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즐거웠는데 아쉽다 야
학생 : 개축구에대해 이야기한게 아니고 일방적으로 저 털었자나요
나 : 꼬우면 일찍 태어나던가
학생 : 그래도 형 수능끝나면 닭 한마리 사주세요
나 : 꼭 닭이여야하냐 돼지먹어 샛꺄
학생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10-****-**** 수능끝나고 꼭 연락할께요
나 : 그래 너 서울팬질 계속할꺼면 열심히 해라 여차하다 강원이 홈 구장되는수가있다
학생 : .....그게 고3한테 할 소리입니까
나 : 됐고 잘가
끝으로 이번시즌도 강등 당하지말고 클래식에서 승점달라는 북패의 말과 나의 중지 손가락을 맞교환하고 헤어졌다
김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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