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가끔 케이리그는 왜 이따구인가를 고민하거든

좀 전에도 잠깐 이 생각을 하고 있었어

근데 웃긴게 왜 내가 이따구 생각을 하고 있나였거든

우리팀만 잘 먹고 잘 살 생각도 모자라 리그의 발전을

아니 당장 내일 내가 어떻게 먹고살아야 할 지도 모를놈이

왜 우리의 리그는 이따구인가를 생각하고 있었는지...

몽상가도 아니고 말이야

이 땅에서 축구팬질 하기가 이렇게 힘든건가 싶기도 하고

반대로 나는 시즌권 구매를 치열하게 경쟁해서 사는것도 아니요

경기있는 날 제발로 찾아가 앉아서 즐기다 오면 그만인 사람인데

이렇게 축구보기가 편한데 말이지

축덕이라는 타이틀을 통해 축구에 대한 열정과 구단사랑에 대한

표현을 하는 이벤트가 반갑기도, 약간은 씁쓸하기도

일기는 일기장에 써야된다만 잠깐 헛소리 좀 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