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상호는 프로다

자고 일어나니 그냥 생각난게 있어서

 

 

예전에 인스타 처음할 때 이상호가 하루에만 몇장씩 포스팅 하던때가 있었음. 거의 시간단위로

 

그거보고 누가 알싸에다가 "이상호 정신병 수준으로 sns많이 해서 언팔 했다" 이랬는데 

 

그걸 누가 퍼다 보여줬는지 와서 봤는지 이상호가 보고 빡돔. 

 

 

근데 이상호 답도 어리둥절하긴 했음

 

"보기 싫으면 언팔해라. 그리고 니(님)들은 내가 이렇게 자주 올려주면 좋은거 아니냐"

 

대충 이런식. 저 대답을 보고나서 든 생각은 이상호가 팬과 선수의 관계가 연예인과 팬 관계 정도인가 싶더라

 

 

그후에는 그래도 자제하면서 포스팅해서 그런일은 더 없었는데

 

지금와서 이것저것 생각해보면 이상호가 보여줬던 충성심(우리가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충성심)은 

 

이상호의 저런 연예인병과 관종이 뒤섞여 나온 결과물이 아닌가 싶다. 

 

뭐 북패라고 조롱하던 글들도 그냥 우리가 좋아하니까 한 말일거다.

 

수원팬들은 이러면 좋아요 눌러주니까. 

 

그 이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북패를 싫어 한다거나 수원을 좋아한다거나 이런건 잘 모르겠다. 

 

그러니까 아무생각없이 북패로 갔겠지. 

 

그때 했던말이 진심이고 진심으로 혐오하는 발언이면 그러고 자기가 그 북패가 되겠다는 생각이나 해봤을까 

 

그냥 프로축구선수고 돈받고 축구좀 잘하고 팬들한테 관심좀 가져주는 정도로 한거지뭐

 

 

그렇다고 이상호가 그동안 해왔던 걸 다 부정하는건 아니지만

정말 팀에 충성심 있고 아껴줘야하는 선수들은 따로 있구나 싶음

 

그리고 프론트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고 그냥 스토리 위에서 쑈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