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트란...?

오늘 이상호 이적으로 당황스러운 분들이 많으셨을겁니다.
제가 단지 드릴 말씀은 프런트들의 언행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사실 이상호 선수 이적은 어찌보면 거래측면에서 잘되었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구체적인 금액들이야 뭐 구단들끼리 항상 비밀이니 팬들이 알수도 없는것이고 알아서 대충 추정해보면 아마 5억을 받았으면 잘된 장사인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게 아니고 여러 기사들에 비춰진 수원 프런트들의 언행들이 참 한심한 수준인 점입니다.
스토리를 만들게 될것이다??
참 웃기는 이야기죠.
지금 어느 팀 프런트가 해야할 말인지 자기들이 그걸 꼭 해야했던 말인지 참 갑갑하다 이겁니다.
이 이적의 건에 관해서 무슨 자기들이 K리그 흥행담당하는 마케팅 부서 사람들이라도 됩니까? 참 너무 어이없고 자아가 분열된 이런 발언에 화가납니다.
이게 한 두번이 아니라 몇번 있었죠.
작년에 팬들로부터 녹두선언문이라고 불렸을 때도 그랬습니다.
재작년에는 대놓고 선수들한테 '애들'이라고 불렀어요
그것도 기자하고 대화하는 기사에서 그것도 제 3자에게 말할때 프로선수를 무슨 저 고등학교 학생애들을 이야기하듯이.
도대체 왜그럽니까??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어디 조기축구회나 학원축구부가 아니에요.
어디가서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좀 팬이나 선수들을 기만하거나 하등하게 보거나 자기스스로를 깎는 발언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좀 프로답게 언행도 직업정신을 가지고 하라 이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