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쯤 되면 케이리그의 위기 아닌가요?

전 솔직히 국대가 월드컵을 가든말든 다른팀이 잘하든 말든 관심은 없고 수원만 잘해주면 되는데 문제는 케이리그 전체가 흔들리면 수원 역시

 

문제가 생기니 걱정이 되는 건 사실입니다.

 

그간 월드컵 유치나 국제 대회 진출 등의 문제로 무리하게 리그크기만 키웠는데, 정작 팀들의 수익 창출능력이 거의 없어 시민구단은 그저 지자체

 

지원이나 바라는 채 애물단지가 되고, 기업구단은 기업구단 나름대로 기업운영 방침과 경제상황에 따라 휘둘린채 장기적인 운영에 어려움이 있고

 

장기적으로야 당연히 팀이 많은게 좋을거 같긴 한데 당장 팀은 많은데 그에 맞게 선수 수급이 안되는 듯한 느낌이 들어 리그는 하향평준화 되고 있고

 

그러다 보니 한 때 선도클럽이었던 구단까지도 아챔 나갈만큼의 스쿼드 구성을 못한 채 흔들흔들 거리고 있으니........

 

이쯤 되면 케이리그의 위기는 장기화 될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도 생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듭니다.

 

우리에겐 기회가 있었습니다. 98년 월드컵 끝나고 경기장에 몰려든 관중들, 그리고 2002년 월드컵 끝나고 몰려든 관중들... 전 그들에게 냄비근성이라고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저 그간 있었던 좋았던 기회를 모두 날리고 아직도 국대만 잘하면 된다고 버티는 축협이 미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