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매북사진관 아들이 함 보라고 해서 어제 봤는데

매북은 졸부의 스피릿이 있더라...

실력 인정하고, 몇년간 독주 체제도 맞는데,

팬 인성이 1등 실적에 못따라오는것임...

내가 서울 가난한 동네에서 태어나서,

강남얘들 다니는 외고에 입학했는데,

거기 분류도 딱 두 분류였음

졸부와, 예전부터 남부럽게 산 여유로운 부자 두 종류

후자는 더할나위없이 여유롭고 잘 베풀고 관용이 넘침

전자는 갖은 티를 내며 상대방을 멸시하고 디스함

대학가고도 만났는데, 아빠덕에 군대 면제 잘 빠졌다고

자랑하고 다니는것도 봄. (졸부 버릇 남 못주더라고,

참고로 우리시대는 웬만한 빽이면 많이 빠지던 시대임

물론 난 현역 ㅎ, IMF 전 시대는 좀 비리가 많던 시절

이니 이해바람)

말이 너무 딴길로 샜는데, 결국 3류 양아치 팬이 성숙한

1등팀 1등수준되기엔 시간이 걸릴듯, 그런 면에서 우리

서포팅은 K리그의 자랑이니 프라이드를 가져도 될듯.

우리라도 성숙하게 멋있게 살자. 존경받는 구단 존경받는

프렌테 트리콜로를 위해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