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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홈오브풋볼 님의 덧글에 새글로 답변드립니다.

세라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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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론트의 연봉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대체적으로 회사의 연봉은 비공개이기 때문에 저는 수원 프론트의 연봉 정보를 객관적으로 가늠 할 수 있는 자료를 전달 해 드리려고 했던 것입니다. 실제로 저 연봉 자료가 맞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크레딧잡 시스템의 로직을 설명 드려서 가늠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 글의 내용은 "성과"와 "보수"에 대한 상관관계가 아닌, "회사"라는 곳과 "연봉"에 대한 상관관계에 맞춰져있습니다. 그 상관관계를 설명하면서 우리 프론트는 "일"을 하고 "놀지 않았다"는 예를 들었던 것이고 "성과" 부분은 철저히 배제하고 작성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수원삼성축구단의 내규라던가 인사평가규정을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그 내규는 외부인이 건드릴 수 없는 영역입니다. 실제로 [2년 연속 2위]라는 업적으로 평가를 받고, [FA컵 우승]이라는 업적으로 평가를 받아서 연봉이 그렇게 나온 것인지, 아니면 완전히 반대로 [입장객 수가 떨어졌다]라는 실패 요인으로 깍여서 연봉이 그렇게 나온 것인지 저는 전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성과와 보수" 측면이 아닌, "회사와 연봉"이라는 것에 촛점을 맞췄습니다.

 

3. 그러니 "일 하는 노동자"의 권리에 관련하여 후반부가 작성 되었습니다.연봉의 구조라는 것은 성과급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들자면,

 

울산축구단의 연봉
2014년 7위 = 3200 만원
2015년 2위 = 4800 만원
2016년 강등 = 2300 만원
이런식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또한, 대전이 챌린지에서 연봉을 2800만원 받는다고 해서 클래식 우승 했을때 [남의 회사 내규에 맞춰서] 5300만원으로 연봉을 바꾸라고 요구 할 수도 없습니다. 결국 연봉이라는 것은 자체적인 내규에 맞춰서, 자체적인 평가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에 결국 "일 하는 노동자"의 권리에 관련하여 말 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4. 수원삼성축구단이라는 회사의 프론트가 "업계 상위 연봉"을 받고 있다는 것은 사실 모든 회사들이 따라해야 할만큼 좋은 것임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대구FC같은 법인회사는 클래식에서 1위를 해도 도저히 우리를 따라할 수 없는 구조 입니다.. 이 구조는 [업계에서 일을 매우 잘 하는 사람]이 [본인의 회사에서 받지 못한 대우]를 정당히 받기 위해 가고싶어 하는 회사가 됩니다. 조태륭이 업계에서 인정받았다고 한다면 그런 조태륭이 가고싶어하는 회사가 수원삼성축구단이 되는 업계 구조 라는 것입니다. 왜냐면, 조태륭이 아무리 업계에서 날고긴다해도 "연봉"이라는 것은 성과나 성적에의해 "인상"정도는 될지언정, "성과급"이나 "인텐시브"로 작용 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날고 기었다고해서 그 회사에서 갑자기 연봉을 확 올려주고, 실패했다고해서 연봉을 확 줄여버리지 않습니다. 연봉은 "동결"이나 징계성"감봉"이 있을지언정, 꾸준히 올라가는 정도가 다 입니다. 그래서 축구계에서 성공하는 사람과 일 잘하는 사람들이 오고싶어하는 회사라는 구조는 분명 칭찬해야 할 부분입니다

 

5. 그럼에도 불구하고, 덧글을 허용해 놓는다면 또다시 내용은 "성과"로 돌아가서 제가 글 쓴 내용과는 상관 없이 "저 돈을 받으면서 그것밖에 못하냐?"라고 헛돌게 될 것같아서 덧글 작성은 해제했습니다. (큰 이유가 있던 것은 아닙니다)

 

6. 한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저는 닷미가 특정성향을 가진 소형 커뮤니티가 아니라, 여러의견이 공존된 수 있는 대형커뮤니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최근 프론트에서 눈팅을 한다하여 여론몰이를 하기위한 수단으로 악용되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함도 없지 않습니다. 그런점에서 저의 의견은 어떤 보이지 않는 "발란스"를 맞추기 위한 하나의 의견정도로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운 좋게도 우유마시자며 sns올렸던게 켐페인처럼 번지게 되고, 그로인해서 하프타임때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워졌던 일개 팬일뿐입니다. 그것들이 전부 순수 팬심이었을 정도로 구단측으로부터 어떤 보수를 받은 것도 없으며, 프론트와 사석에서 식사를 하거나 술을 마셔본적도 없습니다. 팬들은 다수이기 때문에 구단에 무언가를 요구하는 방법 역시 다 달라질 수도 있지만 결국 목적은 모두 같다고 봅니다. 그런 상황에서 보여지는 밸런스패치 같은 정도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최근 닷미에 저랑은 좀 접근 방식이 다르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글 올리기 무섭기도 합니다....

세라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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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승리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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