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U-20 대전월드컵경기장 후기(2)

 

 

↑ 첫 실점 직전. 저 공이 키퍼 손 맞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ㅋㅋ u-20이다 보니깐 이런 실수도 종종 나오더군요.

 

 

 

 

 

 

 

 

 

 

언더 20이라고 해도 월드컵이니깐 개막전 보고 싶어서 가까운 대전월드컵경기장으로 갔다왔습니다.

 

30분 전에 도착해서 표 교환하고 줄서는데 짐 검사하느라 킥오프하고 들어갔네요 ㅠ

 

1층 매진되어서 2층 예매 했는데 막상 가니 1층도 빈 곳이 많았습니다(암표상이 산건가?!) 

 

빈자리 많아서 2경기 때는 1층 내려가서 난간에 서서 봤습니다.

 

1,2경기 합쳐서 총 7? 8?골 나왔으니 나름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외국인도 꽤 보이고 대전시민들도 많이 왔던 것 같네요.

 

대전월드컵경기장은 처음 가봤는데 경기 집중도, 소리 울림, 경기장 내부의 시설 등 부러운게 한둘이 아니였습니다.

 

특히 소리울림은 대단하더라구요. 5천명 정도 되는 관중이었는데 슛을 할 때 마다 '와~~~!' 소리가 경기장 밖으로 하나도 안 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경기장 좌석, 캄프누를 가본적이 있는데 딱 이런 느낌입니다. (물론 수용인원은 다르겠지만요 제가 알기론 아마 대전월컵 인원의 2배 넘게 캄프누에 들어갈겁니다)

 

옆으로 펴지는 좌석이 아니라 위로 올라가는 좌석. 4층에서도 경기 봐 보고 1층에서더 봤는데 '시야가 안 좋다' 라는 느낌을 받은 좌석이 없었습니다.

 

대전은 참.... 이 좋은 경기장을 두고.... 아쉬운 팀입니다. 어서 클래식 올라왔음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시간 있으시면 월드컵 보러 갔다오세요.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고(우리나라팀이 아니여도) 외국인도 많이 와서 새로운 느낌도 들었습니다.

(길에서서 폰하고 있었는데 외국인 부부가 와서 온라인 예매 어떻게 표 교환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한국에서 외국인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언제 또 우리나라에서 월드컵 보겠씁니까! ㅋㅋ

 

그래서 결승 예매했습니다!!! 우리나라 올라오면 완전 좋고, 아니여도 결승이니까요ㅋㅋ 

 

두서없이 글 써내려 갔는데 그냥 1줄 요약하면 u-20 보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