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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그냥 푸념입니다.

우만동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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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7살. 대학 3학년 다니고있습니다.

학비는 국가장학금으로 충당하고 있구요 부모님께 손벌려서

돈받아쓴적 중학교때 이후로 없습니다.

지금 그저 어머니 집에 얹혀 살고만 있네요.

오늘 어머니랑 심하게 다투었습니다. 제가 기존에 모아두었

던 유니폼, 수원관련 MD들 정리 잘안해놓는다고 한소리

들었습니다. 너무 억울해서 정리할공간 한군데라도 만들어 달

라고 옷장이건 어디건 전부다 어머니자리 아니냐 했더니

날아오는건 쌍욕이더라구요. 따지고 보면 내집인데 니 물건이

왜 있어야 하냐고. 정말 서럽더라구요.

집나가라는 말에 죄송하다고 연거푸 말씀드리고 이제서야

좀 진정이 되었는데 얹혀사는게 이렇게나 한심한건가 싶더라

구요. 어머니한테 폐끼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으로 나름

장학금도 타서 학비내고 손안벌리려고 어떻게던 아끼고

살았는데 다른 애들이랑 비교당하면서 핀잔주시는데..

집에 돈이없어서.. 고등학교 앨범 하나 못사주실때도 원망한

번 안하고 학교 학생들이 부모님한테 학비받아가며 신용카드

로 학교 다닐때도 원망 한번 안했는데..

너무너무 서럽네요..ㅋ

우만동주민
9 Lv. 7943/90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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