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선수 욕하는거 싫어하지만 오늘은 욕을 참기 어렵다

보는거랑 직접 뛰는건 다르다고 생각하고

나름 행복회로도 돌려보면서 응원도 했지만

수비진에서 의미없는 볼돌리기

양형모의 기계적 빌드업은 숫자 우위도 없고 왜 하는지도 모르겠고

패스 한번에 얼마씩 받나 싶었다

공수 간격이 허허벌판으로 벌어지는데 올라가거나 내려오는 놈들도 없고

궁예질 하는거 싫어해서 선수들 마인드 욕하는거도 참았지만 

항상 우리를 상대하는 선수들 거칠다고 욕을 먹더라도 뒤져라 뛰고 몰입하는데

몇몇 선수들은 실수해도 웃고있는게 누가보면 리그우승 확정하고 뛰는거 같다

배가 불렀다

겉멋 들렸다 

연예인병 걸렸다 

이런 표현들 정말 싫지만 보여주는것에 비해 

너무 과분한 관심을 받는게 맞는거 같다

진짜 이기고 싶어서 미친놈들인것 처럼 뛰어도 안될판에

심판 휘슬도 안불었는데 눈치보고있고

K3 직관가면 진짜 뒤져라 뛰는게 보이는데

간절함이라는게 몇몇 선수들은 안보이는거 같다